'보고듣기.MediaLog'에 해당되는 글 47건

  1. 2008/07/18 우리가 만만하냐?
  2. 2008/06/02 2008-06-02, 영화촌평
  3. 2008/05/30 소설로 읽는 기업회계 : 요약 (4)
  4. 2008/05/19 [링크] Genki Rockets 신곡 ; Smile, Star Line
  5. 2008/05/13 2008-05-12, 독서생활
  6. 2008/05/06 최근 뉴스를 보다가 떠오른 영화 대사
  7. 2008/05/01 2008-05-01, 영화촌평
  8. 2008/04/12 2008-04-12, 영화촌평
  9. 2008/04/02 2008-04-02, 영화촌평
  10. 2008/03/04 2008-03-04, 영화촌평 (2)

우리가 만만하냐?

보고듣기.MediaLog 2008/07/18 23:25

日 요미우리, 'MB발언' 기사 삭제.. 오보 인정?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ae/1678/20080717n07166/


간략하게 정리하자면(자세한건 위의 링크를 따라가시라) :
-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고갔다고 함
 후쿠다 일본 총리 : 일본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하겠다
 이명박 :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 지난 7월 14일 오후 10시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에 위 내용의 기사가 뜸
- 15일, 청와대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
- 17일, 요미우리에서는 위 기사를 삭제


솔직히 위 사안에 대해 나는 뭐라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 대통령이 저런 발언을 쉽게 할리가 없다고는 생각하지만(당연하지 않은가), 그렇다고 해서 '상황에 따라서는' 저러한 발언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 또한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저 사안이 진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따지는 것 또한 현재로서는 그리 중요한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일부의 의심대로 요미우리 신문의 언론 플레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고, 정상회담 녹취록이라도 공개되지 않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리라 보인다.

요미우리의 주장이 진실인가 아닌가, 그보다는 촛불집회, 쇠고기, 경제불황, 금강산 총격 사건 등으로 정신이 없는 국내 상황을 보며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오는 일본 언론의 적절함(?)에 우선 씁쓸함을 느끼며(우째 우리나라는 사방이 다 적이란 말이냐)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어갈지는 알 수 없지만, MB에게 있어 고를 수 있는 카드가 너무 없다는 생각 또한 불현듯 떠오른다. 이미 들끓고 있는 국내 여론과 악화되어만 가는 경제 상황, 북한 총격과 같은 악재에 따른 정책의 혼선. 이런 와중에 일본처럼 어떤 의도를 가진 외부 세력은 그런 상황을 이용해 한국의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고, 이런 쫓기는 상황 하에서 (올바르건 그렇지 않건) 한국 정부의 대응은 즉흥적, 졸속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일본, 미국, 그리고 그 이외의 국가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쫓기는 국정을 계속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만한 정부.


저 '만만한'이라는 단어가 정말 손톱만큼이라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과 같은 긍정적 의미라면 좋겠다만은, 적어도 대다수 국민이나 영세 기업에게는 '욕하기 만만한', 대기업이나 권력층에게는 '부리기 만만한', 외세에게는 '갈구기 만만한' 정부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슬퍼지고 있다.

나는 MB를 좋아하지 않지만,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MB가 걱정이 된다.

딴나라당이야 애초에 기대가 없으니 슬플 것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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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2, 영화촌평

보고듣기.MediaLog 2008/06/02 14:43

요즘 생활의 낙이란 주말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조조영화를 보러 영화관 마실 나가는 것과 집에 널브러져 PDP와 노트북을 연결해놓고 시원달큰한 수박을 먹어치우며 영화를 보는 것. 뭐 그렇다고 영화만 보고 앉아있는 건 아니고, 그만큼 생활의 낙이 없다는 이야기?

5.1채널 스피커를 마련해야 하는게 아닐까 고민이 된다.


할람 포

새엄마를 범하고 엄마를 닮은 여자까지 범하는 관음증 소년의 성장 드라마.
… 쓰고보니 스토리가 뭐냐 이게 …

여튼 음악은 좋다.


버킷 리스트


돈 있어서 하고 싶은거 하겠다는데 말리지야 않겠지만
그렇다고 남한테 폐끼치고 이래도 된다는 발상은 뭔가효?

원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재수없는 영화


아비정전

뿌리가 없는 삶.
그렇게 우리는 어디서 온건지도 모르는 가로수들처럼 도시에 심겨져 살아가고 있지.


오아시스

설경구 아저씨의 풋풋한 시절 (-_-)

극단적인 삶에서 스스로를 포기할 기회조차도 없다면 어찌해야 할까.
소통조차도 불가능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 어찌해야 할까.

잔인한 영화.


슈퍼맨 리턴즈

크리스탈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한다니 파이날 판타지인가효.
보는 내내 특수효과 생각만 머리에 가득해서 뭐 할 말이 없더라만은.


킹콩

King Kong vs T-Rex.
누가 이기든 미래는 없다.

… 아 이게 아니지.


색, 계

쭝궈에서는 대학생들이 사비를 털어 암살활동을 하는군요.
후덜덜덜덜 ...

매국노의 고뇌와 사랑을 그린 수작이라고 하면 혼날까요?
덜덜덜 ...

전에 중국에서 한참 이 영화로 시끌시끌하다고 해서 '얼마나 막나가는 영화기에 이러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보고 나니 생각이 '그래도 용케 이런 영화를 개봉했네...'로 바뀌었음. 뭐 내용상 그렇게 막 나가는 건 아니지만(베드신은 논외로 하고;) 친일파를 이렇게 간지나게 그려낸 영화가 한국을 무대로 해서는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함께 들고.

이제 당시의 증언자들을 찾기도 힘들어져가는 한국에서는 아직도 친일문제가 현재진행형이고, 정부는 국내의 친일문제는 해결하지도 않은채 애꿎은 반일감정만 물고 늘어지고 말이다. 청연처럼 소극적 친일인사에 대한 영화도 집중포화를 맞는 마당에 이런 영화야 뭐 .. 세대 하나쯤 더 지나가고 나서 일제치하의 배경만을 차용하는 종류의 영화나 만들어진다면 모를까. 아. 생각해보니까 최근에 뭐 비슷한 영화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뭐였지? ;;

여튼 볼 때는 잘 만든 영화였는데, 보고나서 곱씹다보니 조금 씁쓸한 영화.


언브레이커블

뭡니까 이 만들다 말아서 김새는 영화는.
처음에는 엑스파일 삘이 나다가 갑자기 소심한 영웅물로 가더니 결말은 만화. (게다가 정성이 부족한 반전)

만들다가 제작비가 떨어졌나.


주노

한국의 제니 주노와 비슷하게 10대의 임신을 소재로 두루치기했다가 영화의 몇 가지 유사성을 빌미로 표절 시비에 휘말린 저예산 영화.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전혀 다른 방향이라...

제니 주노가 판타지한 설정의 현실적 제약에 판타지한 전개라면,
(10대의 임신 + 어린 신부의 스토리텔링이라고 보면 거의 그대로)

주노의 경우에는 배우의 성격을 잘 살려서 끌어가는 이야기랄까.. 아주 현실적이진 않더라도 - 예를 들면 임신 소식을 들은 주노 부모의 반응이라든가 이런건 좀 극중 인물의 캐릭터가 독특해서라고밖에 - 영화 내 배우들의 유니크한 성격들을 잘 살려내서 이야기의 개연성을 얻고 있다. 게다가 여기저기 구석에 숨어있는 인디 감성(수많은 인디밴드들의 bgm + 호러영화 + 기타 빠돌빠순 등)까지 영화를 적절한 위치로 올려놓고 있고 말이지. 흠흠.

표절 시비에 대해서는 솔직히 좀 냄새가 난다. 고 말하겠지만,
어느 영화가 더 좋냐고 물어본다면 단연 주노 쪽에 손을 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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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기업회계 : 요약

보고듣기.MediaLog 2008/05/30 17:52
소설로 읽는 기업회계, 千賀 貴生센가 타카오
(원제 : 小説で読む企業会計 - 特命担当財務会計を斬る!)

회계 입문용 책이라고 해서 그냥 한 번 읽어봄.
내용은 그다지 빡세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될 듯.

회계 관련 서적은 최근에야 읽기 시작해서, 이런 식으로 회계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지는 모르겠다만
그나마 좀 센스가 있다고 생각한 대목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설명에서 금액의 크기를 실제 상자의 크기로 그려넣어 시각적으로 이해가 쉽더라는.
하지만 200쪽에 달하는(사실 그림도 많고 폰트도 작은 편이 아니라 분량이 많은 건 아니지만;) 페이지에 비해 내용이 그다지 풍부하다고 할 수는 없고... 그나마 전에 서점에서 잠깐 훑어봤던 회계관련 책들(그냥 얇기만 한 그런 종류 있잖은가) 중에서는 그럭저럭 볼만하달까.


다음은 내용 요약.
이 내용으로 200페이지를 넘게 쓰는거다. ㅎㄷㄷ

내용 요약 (스크롤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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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Genki Rockets 신곡 ; Smile, Star Line

보고듣기.MediaLog 2008/05/19 15:53
한참 넋놓고 있던 사이에 Genki Rockets의 신곡이 발표되었음 :


Smile


Smile 가사 보기




Star Line


Star Line 가사 보기

... 신나기는 한데 원래 이게 이 느낌이 아닌데? ;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의 사운드는 대체 어디로 간건지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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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독서생활

보고듣기.MediaLog 2008/05/13 00:48

뭘 읽었는지도 희미해져가는 나날.

최근 경제, 증권투자 관련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초기에는 기술적 분석에 흥미를 가졌지만 얼마 안 되는 독서량을 가지고 판단을 해 보아도,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생존을 목적으로 한다면 거시경제쪽에 관심을 갖는 쪽이 타당해 보인다. 그런고로 읽는 책의 범위가 경제쪽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이야기.

어쨌든 그동안 읽은 책들 :


거짓말쟁이, 연인, 그리고 영웅
그 당시에는 재밌게 읽은 것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
(사실 책 제목 보고서는 이거 읽었던 책인가? 했었음)

(소설)ERP
책 내용은 대체로 별로였다고 기억하고 있다.
ERP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가시성 향상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는 것 정도가 소득이랄까.

인공생명
인공생명 분야의 역사와 개요를 정리한 책.
구입하고 싶으나 죄다 절판이라 중고책방을 뒤져야 할 형편.

증권투자의 이해
주식시장분석. [1] : 기본적 분석편
주식시장분석. [2] : 기술적 분석편

일단 뭐 상식이 있어야 증권투자를 하던가 말던가... 'ㅅ'
'어디선가 짜집기한 냄새가 난다...'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하지만 상식선의 배경지식 얻는데 그게 뭐 대수인가.

(AICPA) 미국공인회계사
회계 관련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읽어본 책.
사볼만한 책은 아니고 그냥 책방가서 읽고 오는게 상책

금융투기의 역사
익히 알려진 튤립 구근 투기, South sea 사건, 닉 리슨의 베어링스 은행 부도 등 역사적인 투기 이벤트(?)들을 다루고 있으며, 각종 투자 기법들의 유래 등도 설명하고 있는 책.
금융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 읽는다고 해도 꽤 흥미있을 책이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알고 싶은 투자의 비밀
유럽쪽의 증권시장 분위기는 어떠한지 살펴보고 싶다면 읽어볼만하기도 하고, 실질적인 투자기법보다는 증권시장 자체에 대한 이해쪽에 많은 내용을 할애하고 있어서 어떻든 쉽게 읽기에 좋다.

주식 매매하는 법
Jesse Livermore가 직접 쓴 How to Trade in Stocks과, 후에 그에 대한 일대기를 적은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라는 책의 합본. 매매기법을 그가 직접 정리한 주식시세표를 통해 보여주는 등, 추세매매자로써의 분석 및 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 그의 성공도 성공이지만, 파산 후의 자살이라는 그의 말년이 못내 안타까울 뿐. 투자자로써 어떤 생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도 생각해야하는게 아닐까.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경제학자가 정부정책 까는 사설을 모아서 엮은 책.
정치와 경제의 연관성을 가늠해보기에도 좋고, 여러모로 유익하다.

참고로 나는 경제에 워낙 문외한인지라 읽으면서 꽤나 헤맸음;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Peter Lynch의 책. 책을 다 읽고 나면 머리에 10루타밖에 안 남는다.
이렇게 써놓긴 했어도 내용은 괜찮음. 현명한 투자자와 많이 겹치긴 한다만...

납함
루쉰의 책.

난 지금까지 아Q정전이라는 소설이 중국의 무슨 퇴폐적 근대문학 그런 류인줄 알고 있었다. 그게 왜그랬나하고 찬찬히 살펴보니 아비정전하고 헷갈렸던 것이었다. 이런.
광인일기, 아Q정전 정도가 기억에 남긴 하지만 썩 재미는 없다고 할까 ... '무슨무슨 최초의 소설'이라고 하는 고전문학은 아무래도 내겐 별 재미가 없는 모양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한국 증시 전망
이 책을 훑어보며 자기성취적 예언에 대해 한참 생각했다.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투자 아이디어
투자이론의 역사 총정리! ... 같은 부제를 달면 어떨까 싶다. 책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상상하기 힘들어서 이거 원.
투자이론을 '학문적으로'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일듯. 당장 투자기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필요없을 책 같다.

가치투자를 말한다
책 제목만으로는 가치투자법만 다루는 책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책 내용은 투자업계에서 잘 나가는 펀드매니저 20인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책 말미에서 투자의 성공 조건을 요약하고 있는데 ...

단순히 투자의 성공 조건을 보는 것보다는, 개개의 펀드 매니저가 어떤 개념으로 투자에 접근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려가는지를 살펴보는게 재미있었다.

브라질에 비가 오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요약 : 주식투자를 하려면 거시경제에 주목해야 한다.
끝.

현명한 투자자
워렌 버핏을 언급할 때 항상 같이 언급되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역작.
기업 가치평가의 초점이 자산 -> 배당 -> 수익력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 책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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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보다가 떠오른 영화 대사

보고듣기.MediaLog 2008/05/06 13:17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저 진짜 많이 생각해 봤거든요?
말해봐요.
저 정말 죽이려고 그러셨어요?

- '달콤한 인생' 이병헌의 대사


p.s:탄핵집회에서 이거 써먹을 사람이 있을까;

p.s2:정말 다들 이렇게 되리란걸 몰랐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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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영화촌평

보고듣기.MediaLog 2008/05/01 21:59

세상은 어지럽고 정신은 혼미하고-
영화나 봅시다.


초속 5cm秒速 5センチメ-トル

신카이 마코토의 핑크색과 암청색이 교차하는 씬을 보고 있노라면
이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우주라는 것이 얼마나 감성적인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짐에 마음이 애달파지는 그런 관계가 없는 나로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예쁘기는 하지만.


Station Agent

뭔가 비틀린 버디무비이긴 한데...
정말 저렇게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은걸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흥미 있는 사람은 나에게 흥미가 없어.
그러니까 무효.


허니와 클로버 蜂蜜とクローバー

어리버리한 아오이 유우 으어 ㅜㅜ

그림 잘 그리는 사람 … 아니
몸으로 무언가를 표현함에 있어서 필터가 없는 사람이 부럽다.


Boiler Room

전에 봤던 Rogue Trader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원래 금융관련 영화는 재미가 없는건가.
복잡한 이야기를 너무 단순화시켜 이야기하려니까 재미가 반감되는건지도.

그리고 뭐랄까 주식사기라기보다는 다단계같아.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

센스가 가히 우주급.
프랑스인들의 힘은 이런거군요!

어쩐지 팀 버튼을 연상시키는 구석도 있지만 이쪽은 약간 빛바랜 이미지랄까.


지구를 지켜라

기괴하고 재기넘치는 SF, 일그러진 자아의 망상, 사회적 약자의 현실, 영화광의 오마쥬.
모든 것이 뒤범벅된 그 끝에 이 영화가 있다.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너무 진지하게 찍어대니 이거 원 ...


비투스Vitus

오래간만에 듣는 독일어는 정겹기까지 하구나.
근데 영어를 남발하는 어머니는 대체 뭔가효. 한국에서 파견나왔음?

어거스트 러쉬하고 비슷한 삘이 난다던 사람도 있었으나
난 왠지 로빈 쿡의 돌연변이가 생각나더만.

그리고 좀 뭐랄까.. 애정을 받고 자란 천재가 이런 정서적 문제를 겪을까.
저정도면 '아 왜 이렇게 세계정복이 잘 안되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간간이 보이는 피아노 연주 씬이 즐거웠을 따름이었습니다.
이상.

tags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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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2, 영화촌평

보고듣기.MediaLog 2008/04/12 01:24

이러다가 영화를 안 보면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하게 되겠구나 -_-;


러브레터

난 여태까지 이게 그냥 그렇고 그런 연애질 영화인줄 알고 있었어...
아유 상상력 대장 이와이 슌지

잘 있냐는 말 외에는 외칠 수 없었던 감정...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넋나간 루저들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일상의 이야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
길바닥에서 화가 났을 때 순간 Gosh!를 외칠뻔해서 남사스러웠던 기억. ;

처음에는 아니 뭐 이런 우울한 영화가 재미있다고 … 라고 생각했지만
후반부에서는 끝없이 ㅋㅋㅋㅋㅋㅋ를 연발하고 있었다.


윌러드

소심한 인간의 복수열전호러영화.
호러라는 장르의 재미보다는 캐릭터의 연기가 그야말로 폭발.

뽀르노 보다가 습격당하는 사장아젖찌 씬이 압권이랄까…
관리자의 비애가 느껴진다 -_-;


여섯 개의 시선

대륙횡단 에피소드가 인상적.

근래 들어 인권이라는 개념 자체에 혼란이 오고 있는 것만 같다.
MB노믹스의 영향인가 이것도.


죽어도 좋아

(조금 다른 의미로)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뜨거웠더랬다.

그리고 그 둘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tags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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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영화촌평

보고듣기.MediaLog 2008/04/02 15:14
방구석에 쳐박혀서 시간은 잘도 가는구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유쾌한 SF 한 가닥의 재미.
얼토당토않은 SF라고 할지라도 '공감'이라는 부분이 존재할 때 이야기의 파급효과는 또 달라지는 거구나.
농담공상과학이라는 장르라는게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 하지만-

... 솔직히 내용이 별로 기억 안남. 심심풀이 SF라니 뭐 이런 ...


나를 책임져, 알피

아아 주드로 ..
그 빤들빤들한 면상에서 살짝 쪼개지는 미소 잽으로 여러 여자 쳐잡는 난봉청년의 이야기.
꽃다발을 든 채 베스파를 몰고 돌아다니는 영국 청년의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던 거군요.


마인드 헌터

반전이 반전이 아니고 스릴러가 스릴러가 아니고 ...
이해는 가지만 납득이 안가서 재미없었던 난감한 영화.


원스

인디 뮤지션들의 애환(?)
하지만 참으로 빛나는 영화. 음악도. 사람들도.


킹덤 오브 헤븐

'내가 왕년에 말이야...'의 느낌에 의지하는 영화.
근데 대체 왜들 그렇게 서로 쳐죽이고 난리인지 모르겠어효. 종교영화였나?


눈물이 주룩주룩

적당히 유치하고 적당히 감동적인 작위적 제목의 가족드라마.
여동생 환타지란 것은 도대체가 ... ' 3 ')

츠마부키 사토시 이녀석도 참 상판이 빤들빤들한게 그냥 참 ..


하나와 앨리스

스왈로테일 버터플라이를 볼 때도 그랬지만, 내가 아무래도 이와이 슌지라는 감독에 대해서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 영화.

무엇보다도 여고생 하악 ...


무지개 여신

그냥저냥 재밌기는 한데 뭔가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제목이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
영화 광고용 스틸샷은 솔직히 좀 구라성.


코로시야 이치

변태들의 세상.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도 단지 생존 도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박수칠때 떠나라

... 장진님하 정말 떠나고 싶어요? ...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여러모로 무난해서 아쉬운 영화.
좀 심각하게 달려도 괜찮을텐데.


어거스트 러쉬

거문고형 기타연주기술(=탭핑;;)을 선천적으로 익힌 소년이
갖은 기연을 겪고 성장하며 무림을 평정하는 스토리... 라고하면 개구라.

영화도 참 좋고 음악도 참 좋은데 뻥이 너무 심해요 ... 'ㅅ`)


게이샤의 추억

옛날에 그 뭐냐 그린 파파야인가? 관음증에 가까운 샷으로 한 여자의 인생을 그려내던 영화가 있었더랬는데(배경은 베트남이고 영화 자체는 프랑스 감독이 찍은거였던가 ...) 이 영화를 보면서 갑자기 그 영화 생각이 났다.
에로틱한 동양의 신비를 바라보는 양키의 하악거리는 시선을 느꼈다고나 할까 ...

뭐 그런 ... 판타지영화라는 거.

애초에 게이샤라는데 장쯔이에 공리가 웬말인가요.
tags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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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영화촌평

보고듣기.MediaLog 2008/03/04 08:25

얼마전에 CGV 갔다가 VIP 카드를 회수당했음.
혼자 영화보는 것도 서러운데 VIP 자격까지 뺏어가냐 ... 'ㅅ`)


추격자

한마디로,
공공의 적살인의 추억에 대한 복수는 나의 것


오퍼나지

전작인 판의 미로도 그렇고 이 영화도 그렇고
어째 주인공이 죽어야만 끝나는 영화냐…

참고로 이번에는 호러 판타지가 아닌 그냥 호러.


겜블Rogue Trader

데이 트레이더를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면 별로 감흥이 없을 영화.
그냥 특집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이랄까.
사고를 쳐도 대형으로 쳐야 이름을 날리는거군요. 라는 잘못된 인생관을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

참고로 이 영화의 실제 인물에 대한 공식 웹 사이트도 있음 : http://www.nickleeson.com/
2005년에는 Back from the Brink: Coping with Stress (Paperback) 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고 …

역시 인생 한 방.


본 얼티메이텀

한정된 장소에서 투닥거리는 격투씬은 여전히 압박. 적당한 음모론에 적당한 연출에 적당한 … 뭐야 이거 ;;;

여튼 전작들에 비해서 그냥저냥 킬링타임 무비로 전락한 느낌. 하긴 뭐 전작들도 성격은 비슷하긴 했지만, 자리에서 보고 일어나면 영화 내용이 그냥 머리 속에서 사라져버리는 휘발성 영화로서의 성격이 너무나 강해졌도다.

tags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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