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근황.20090209

Kenial 2009. 2. 9. 17:54
한심하다.
스스로가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다.

...

달팽이가 되어 매일이 무기력하다.
이러다가 비오는 어느날 누군가에게 밟혀 부서져 터져버리면 될까.

말들은 끊임없이 마음 속에서 무너져내렸다.
사막의 고운 모래처럼. 먼지처럼. 흩날려간다.

난 내가 되었던 적이 없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