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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자취생활 take.

Kenial 2006. 6. 25. 20:14

예전부터 1.5리터들이 허쉬 초콜렛 드링크를 벌컥벌컥 마시는 상상을 하곤 했었는데
현대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이 녀석을 찾아냈을 때는 춤이라도 추고 싶은 느낌이었다.  


점심시간.
간단한 점심을 먹고 기타를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올려다 본 복층.


먹기 전에는 모르지만 먹고 나면 중독되는 맥스봉.
주말에 굳은 머리로 기말고사 공부하던 케냘을 찾아와서
일용할 양식을 내려준 그대에게 축복 있으라.

냄비에 밥 짓기는 쉽지 않다. 가능하면 전기밥통을 사자.
10인분의 밥이 가능한 녀석이 놀라운 가격 삼만구천구백원.

잠실 롯데마트에 가서 쌀 한 푸대, 기타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한가득 산 후.
배송은 송파구만 가능하다는 점원의 말에 짐을 든 채 망연자실한 두 청년은
짐을 질질 끌고 나와 롯데마트 앞 분수대에 나란히 앉아 녹차맛 설레임을 손에 들었다.
... 야 이거 맛나잖아 ...
... 그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