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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s닷넷 vs2005스터디 후기.


스터디 전경. 그냥 사진 한 번 더 써먹는거다?



다른 것도 아니고 '보안'이라는 주제를 과연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심하긴 했었는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내심 실망. 어떻게 해도 보안을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구요. 라고 변명해봤자 이미 저질러버린건 어쩔 수 없고-


게다가 다음 스터디도 보안에 대한 내용 -_-;


일단 asp.net 2.0에서 추가된 보안 관련 사항 자료같은건 대충 챙겨놓긴 했는데... 어차피 지난 스터디의 내용을 전반적인 보안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버렸으니 계속 asp.net과 관련지어서 하는건 내게도,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것 같고, 역시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는 팁 위주로 가야 할까. 아아 고민이어라...


하긴 뭐 그것뿐만이 문제는 아니지. 예전부터 생각은 해왔던건데, 이런거 발표할 때는 ppt를 먼저 만드는게 아니라 자료집을 먼저 만들어놓고 나서 '자료집의 발췌본'으로 ppt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런 생각이 드는게, 일단 듣는 사람이 30명이 넘는 상황에서 스터디를 하다보니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다. 그렇게 반응에 신경을 쓰면서 말을 내뱉다보니 스스로 얼어버리는 것도 문제고, 머리 속에서 전체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워낙 내가 말하기에 있어서 순발력이 부족하다보니 저런 경우가 생기면.. 그냥 어... 하다가 몇초 지나고 수습 안 되는 분위기 되고, 더 얼어버리고, ppt 내용을 봐도 이 타이밍에서 어떤 세부 내용을 더 얘기해야 하는 것인지 감도 안 잡히고...


차라리 자료집 형태로 전체 내용을 정리해놓고, 시간이 부족해서 넘어갈 경우엔 그냥 넘어가더라도 진행하는 내용을 체크해가면서 나가는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결론.


하긴 발표가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일지는 모르지만.




또 다시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스터디 후,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 또 왔다. 아무래도 hoons씨가 이 집이 무척 마음에 든 듯.


뭐 나도 마음에 들긴 하는데... 단지 회비가 너무 많이 나가는게 가슴아플 뿐.

제발 우리 다음번에는 밥만 먹고 술자리는 신천에서 갖도록 해요.. 네? 나 요즘 힘들... ;ㅁ;




미칠듯한 술값 계산서에 분노, 족발로 종업원을 폭행하는 케냘. (뻥)



지난 mvp 모임 때 이 집의 메뉴판은 이미 숙지했던터라, 안주 가격 생각에 움찔움찔하면서도 케냘은 열심히 안주를 청소했으니...





상당히 강렬한 포스의 족발 & 소시지구이. 족발이 독일어로 뭐였더라?



아무래도 서먹서먹한 상태의 개발자들이 모여있어서 그랬던지, 분위기는 다운된 상태... 였던게 아니라 가게 내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 하필이면 그날 무대 바로 근처의 자리를 잡는 바람에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다들 따로노는 상황을 연출하였다...


그러니까 신천 가자고요-




하지만 막판엔 이런 사진도 찍고 'ㅂ'



그리고 나서 신천에서 2차 모임이 있었으나...

술값이 무척 저렴했다는 것 외에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발 좀 잊어주세요... 다들)


뭐 그러하였습니다 '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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