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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Log

Mac OS X용 윈도우 원격 접속 프로그램.

관련 링크 : http://the.taoofmac.com/space/Remote%20Desktop


원격 접속 프로그램... 이라고 해서 원격 제어를 생각하면 약간 곤란. 보통 Remote Desktop Client이라고 부르는 프로그램들로, 리눅스에서 원격 터미널에 접속하는 것과 비슷하게 윈도우에 접속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게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것이라 설명하기가 애매하므로 뭔지 잘 모르겠는 사람은  윈도우 도움말에서 '원격 데스크톱'을 검색해서 읽어 보도록 합시다.

여튼 원래의 업무가 '어쩔 수 없이' 윈도우 환경에 맞춰져 있는 유저라면 맥에 부트캠프나 가상화 솔루션 등으로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특별히 하드웨어와 관련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원격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된다. 그래서 케냘이 사용해 본 Mac OS X용 Remote Desktop Client 프로그램을 몇 개 소개해보고자 한다.

  • CoRD
    'a Cocoa Remote Desktop client'의 약어. 여러개의 서버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가 있어서 간단한 관리 용도로는 아주 좋다. 전체화면이 지원이 안 되는 관계로 주력 작업용으로 쓰기는 조금 불편.

  • TSClientX
    원격 관리 툴의 모음 - Remote Desktop, VNC, XDMCP(이건 X윈도우 데스크탑인가?) - 으로 알려져 있는 오픈 소스 패키지를 인텔맥용으로 포팅한 버전. 전체화면도 지원되고, 여러 프로토콜을 동시에 지원하는 관계로 이기종 시스템에 둘러싸인 유저일 경우 유용. 다만 X11을 사용하는지라 초기 설정을 조금 만져줘야 하고, 기동하는데 오래 걸리기도 하다.

  • Remote Desktop Connection for Mac OS X
    MS에서 만들었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싶지만, 아쉽게도 PPC 버전이다. 무슨 차이가 있느냐... 그냥 더럽게 느리다. 하지만 뭐... 원래 터미널이 속도 때문에 쓰는 건 아니니까 나름대로 나쁘지는 않다. 클립보드 공유나 폴더 공유(물론 더럽게 느리지만)도 가능하긴 한데 윈도우 키가 안 눌리는게 최대의 함정.
뭐 이정도.
입맛에 맞는 녀석으로 골라서 사용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