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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Log

re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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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맥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고, 맥북을 새로 구입했다. (지금 쓰고 있는 windows 머신은 어차피 회사 물건이라 계속 쓸 예정) 이전에 마음먹었던대로 심적이나 물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구입한 것도 아니고, 딱히 맥을 쓰지 못해서 환장을 했다든가 그런 것도 아니지만, 여하튼 다시 맥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의 주된 맥 구입 이유는 아이폰 개발 때문이기는 하지만.. 글쎄. 그렇게 맥오에스 머신이 절실하다면 꼭 맥북이 아니라 해킨토시도 해결책이 될 수 있으련만 굳이 맥북을 산다는건 이제 몸도 마음도 늙고 지쳐 굳이 노가다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인거겠지. 몸이 고생하느니 돈을 좀 쓰겠다는 마인드가 굳혀져가는 것인가... 아아 나도 어른인가.

잡소리는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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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 설치중인 McKay 2호.


간만에 보는 맥의 설치 화면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time machine의 이미지로 만든 배경 화면은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맥 유저의 감성을 표현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 전철 안에서 맥북을 주섬주섬 펼쳐놓고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으면서 설치 작업을 하는 기분도 참으로 오묘. 예전같으면야 그런 눈총을 신경이나 썼겠느냐마는 지금은 조금 신경이 쓰이는도다. 게다가 설치 시간이 7분 남았는데 역이 하나밖에 안 남았어 시밤!

하지만 이것도 잡소리.

뭐가 됐든 설치를 마무리하고, 이것저것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예전에 xcode 환경을 잠깐 접해보긴 했었지만, 아이폰은 이것과 또 다르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즐겁겠지 뭐-
'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