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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끝나고 웬만하면 정치 관련글은 안 쓰지만 개인적인 소회 차원에서 남겨두는 글. 어제 선거 당일에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한참동안을 연락도 못 주고 받은데다 요즘 페북에 글도 안 올라오기에 그냥 지나가는 투로 말을 걸었으나- … 뭔가 답 메시지에 어색한 기운이 돌았다. 그 왜, 있잖은가.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될만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미리 짧게 말을 끊는’ 대화라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다. 평소에 보수적인 스탠스를 가진 친구인지라 지금 대화가 불편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말았다. (이 부분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나는 보수 쪽이 아니다) 투표 분위기 어떻냐고 한 마디 묻고 대화를 마쳤다. 다음 날 투표와 개표가 끝나고, 공황과 성토가 한 바탕 지나간 후- 문득 어제 메신저의 대화가 .. 더보기
C# in Depth 2판 2쇄 출판 관련 많은 부분이 수정되어 2쇄라기보다는 개정판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 C# in Depth 2판 2쇄의 인쇄가 끝나서 서점에 깔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야 전해들었네요...) 저도 아직 내용을 확인해보지 못해서 전체적으로 얼마나 개정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구입하시려는 분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더보기
Portable Django & Python for Mac OS X 인스톨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OS X용 python 바이너리를 찾다 보니 그런 게 없어서 직접 만든 패키지. 요즘 만드는 프로그램에 간단하게 HTTP API 서버를 붙이려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윈도우와 맥 OS X에서 함께 동작해야 하는 관계로다가 최대한 중복 작업을 줄여 보고자 이 서버 부분만 Python으로 구현하고 있다. 그리고 손에 익은 Django 패키지를 함께 사용해서 django development server를 API 서버로 쓰고 있는데 언뜻 정신을 차려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인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 이런 목적을 위한 프로젝트가 따로 있기도 한데(예를 들면 DjangoOnAStick나 Portable Python) Python 2.5가 기준이라거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