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g

고단한 a/s의 기록 ; 애플 제품 수리기

이런 글을 블로그에 올리는 사태까지는 안 일어나기를 바랬었으나,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해야될 지 정리가 안 된 상태라 이제까지 일어난 일을 남겨두는 차원에서 기록해 둡니다.

※ 수리 경과에 따라서 몇 번 더 업데이트 될지도 모릅니다. 2010.6.11.

 

4/26(월) 코엑스 a#에 맥북(mid 2007)을 수리하기 위해 방문. 증상은 다음과 같음 ;
  팜레스트 크랙, LCD 밝기 어두움
5/06(목) 수리 완료를 알리는 문자 받음. 노트북 수령함.
5/11(화) 코엑스 a#에 다시 방문. 맥북에 새로운 증상 발생 ;
  LCD 왼쪽 위, 왼쪽 아래에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희미한 핫픽셀이 대량 발생
  (노트북을 켜고 일정시간이 흐른 뒤에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발견이 늦음)
  담당 엔지니어(윤xx)가 월요일까지는 해결될거라고 안내함
5/17(월) 연락 없음. 코엑스 a#에 전화하였으나 받지 않음
5/18(화) 재차 연락. 코엑스 a#에서 하도 전화를 받지 않아 애플 콜센터에 a/s 상황을 문의했더니
애플코리아의 콜센터와 a/s 센터는 서로 내부 통합이 되어 있지 않아 그쪽에서 전화를 받지 않으면 연락할 방법이 없으며, 자신도 a/s 상황을 알 수 없다’고 함
(애플코리아는 UBASE라는, 삼보의 자회사에 a/s를 아웃소싱하고 있음. 그에 따른 영향으로 보임)

수 차례 통화 시도 후 코엑스 a#에 간신히 전화 연결. a/s 상황을 문의하자 ‘a/s는 완료되었으나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하며 사과함.
5/19(수) 코엑스 a#에 세 번째 방문. 맥북에 또 다시 새로운 증상 발생 ;
  LCD의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구석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약간 어두움.
  담당 엔지니어도 육안으로 어두운 것을 식별할 수 있다고 하나, a/s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수리해줄 수 없다고 함.

 
   

애플 콜센터에 전화, CR 부서에 정식으로 컴플레인 요청. CR 부서 직원이 퇴근한 시간대라서 다음날 연락주기로 함.




그간 아이팟 터치에 사용하던 iPhone Stereo Headset(애플스토어 링크)에도 좌우 밸런스 이상이 있어서 a/s 요청.
하지만 iPhone Stereo Headset은 ‘아이폰 악세사리이기 때문에 애플이 아닌 KT에서 a/s를 받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음.
참고로 앞의 링크에도 있지만, iPhone Stereo Headset은 애플스토어에서 별도로 구매가 가능함.

애플에서 물건을 사도 KT에서 a/s를 받으라는 이야기임.

컴플레인을 요청한 관계로 a#에서 맥북은 수령하지 않고 돌아옴.
수리 완료 알림 문자 받음.
5/20(목)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CR 부서(이xx)에서 전화가 옴. 다음날이 휴일(5/21, 석가탄신일)이므로 금주 중으로 처리는 불가하고,
5/24(월) 중으로 a/s 처리 가능 여부를 전화로 알려주겠다고 약속함.
5/24(월) 전화 그딴거 안 옴.
5/25(화) KT 플라자 내방하여 iPhone Stereo Headset 수리 의뢰.
KT 플라자 직원(권xx)은 ‘아이폰에 부속되어 있지 않은 iPhone Stereo Headset은 KT에서 a/s하지 않는다’고 답변함. (사실 당연하다)

애플 콜센터에 전화함. CR 부서(이xx)로 연결 요청하였으나 통화량이 많다는 이유로 연결되지 않음.

1차 수리를 맡긴 이후로 1개월 경과.
5/26(수) 1751 CR 부서에서 음성메시지가 옴. (전화를 받지 못했음) 코엑스 a#에서 증상에 대한 내용은 전달받았으나, 현재 상위 부서와의 협의가 늦어지고 있어 처리가 늦어진다고 함.

1803 애플코리아 콜센터 박준혁씨와 통화. CR 부서와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연락처를 문의하였으나 자신들도 모른다고 함.
5/27(목) 애플코리아 콜센터 직원(박xx)과 통화. CR 부서와의 통화 요청하였으나 연결 안 됨. 콜센터 직원에게, CR 부서가 내게 LCD의 고장 판정 기준과 수리 기간이 길어질 경우의 보상 기준에 대해서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전달을 부탁함.

잠시 후 콜센터 직원 음성메시지로 CR 부서 직원(이xx)이 자리에 없어 통화가 불가능하다며, 다음날 오전에 연락을 줄 것이라 함.
5/28(금) 1047 CR 부서 직원(이xx)과 통화. CR 부서의 재량으로 한 번 더 LCD 교환을 해준다고 함. 5/31(월) 중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함.
LCD의 고장 판정 기준 및 수리 기간이 길어질 경우의 보상 기준에 대해서는 언급 없음.
5/31(월) 1630 코엑스 a#에서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전화 받음.
1830 코엑스 a#에서 맥북 수령.

iPhone Stereo Headset 재차 수리 의뢰. KT 플라자에서 수리를 거부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더니 수리 접수를 하고, 애플 쪽에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함.
6/4(금) iPhone Stereo Headset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문자 메시지 옴
6/7(월) iPhone Stereo Headset 수령. 잘못된 안내 및 기타 대응에 대한 사과는 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음.

 

얼마 전에 회사에서 사용하던 삼보 노트북(에버라텍 2500)의 키보드에 이상이 생겨 a/s를 받으러 간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 쪽의 a/s가 더 나았던 것 같다.
참고로 삼보컴퓨터의 a/s도 유베이스에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