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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는 글 검색이 안 되기 때문에, 가끔 예전에 적어놓은 글을 캐내서(!) 다시 블로그로 옮겨두고 있다. 페이스북에 뭔가 글을 쓸 때는 어디엔가 백업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아... -_-


Python의 웹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 Django의 이름은 기타리스트의 이름인 Django Reinhardt의 이름을 따른 것이라고 한다. 문득 어떤 기타리스트인지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 보고 나서 한국 Django 개발자 페이스북 그룹에 남긴 글.






유튜브에서 장고 라인하르트의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pmOTGungnA&feature=list_related&playnext=1&list=AVGxdCwVVULXcZnzySPfKRPvYfoy7B5XWK

장고라는 이름을 처음 듣고, 기타리스트의 이름이라는 설명을 들었을 적에는 왠지 서부 개척시대풍의 블루스/컨트리 음악을 상상했었는데 오늘 들어보니 전혀 아니군요; 아직 기타가 전기앰프의 힘을 빌기 전, 수십명의 브라스/현악 주자가 우글거리는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던 시절의 기타리스트더라구요. 현존하는 재즈 스타일의 기타 주법을 확립한 사람이기도 하고요. (실은 예전에 제가 재즈 기타를 잠깐 공부한답시고 책 뒤져볼 때 이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었었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다시 접하게 되네요)

밴조나 바이올린 등(20세기 초에 활동했던 사람입니다!)의 악기를 연주하고 있던 청소년 시절에 사고로 화상을 입어, 왼손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은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 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해냈을 뿐만 아니라, 재즈 기타의 확립에도 큰 기여를 한 공로 덕에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얼마전 제가 링크를 올렸던 nuage라는 django 호스팅 사이트는, 1936년에 발매된 장고 라인하르트의 앨범 이름 [Nuages]를 딴 것 같습니다. Nuage는 불어로 구름(그러니까, 클라우드)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요,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의미로 이런 이름을 지은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장고 라인하르트하고 연관을 시켜보니 둘 다를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 같기도 합니다. django를 호스팅 할 수 있는 클라우드(nuage) 서비스 ... 뭐 이렇게 이어지는 걸까요?

다들 아시는 이야기인데 적어놓은건 아닌가 싶네요. 일이 안 풀리는게 있어서 잠시 쉴 겸 쓸데없는 글 끄적이고 갑니다 :)



* 장고 라인하르트 위키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Django_Reinhardt



* Django's Tiger. 이런 음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