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을 위한 위치 기반 미니 사이트에 대한 짧은 생각 #.Mug와 Sam의 활용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중 하나. "위치 기반 + 미니 사이트"라는 용어만으로는 개념이 너무 막연하니 좀 더 풀어서 얘기하자면, "사용자 근처에 존재하는 미니 사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Sam은 위치를 기반으로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Sam 주변에 있는 Mug는 이 기능을 통해 Sam이 공유하고 있는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상점이나 요식업소 등에서 Sam을 이러한 위치 기반 미니 사이트로 활용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봤다. 예를 들면, 카페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접속할 수 있는 작은 사진전(누군가 이런 걸 보면 '스마트 사진전'같은 되도 않는 이름을 붙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만은)을 연다든지 하는 것. 예전에 어떤 카페에서 여행을 좋아하는 카페 주인이 여.. 더보기
개발일기.20130704: 위치기반 드롭박스 파일 공유 도구 Mug/Sam에 로컬 파일을 드롭박스에 업로드해서 공유하는 기능을 구현하다가, 문득 드롭박스에 있는 파일을 주변에 있는 있는 디바이스에서 공유할 수 있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Dropbox API를 사용해서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메타데이터를 처리하는 로직은 이미 구현해 둔 것이 있으니 드롭박스의 파일을 직접 공유하는 로직도 그다지 구현하기는 어렵지 않겠다 싶었다. 그래서 하루동안 뚝딱거려 본 결과: 이러한 것이 만들어졌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자신의 Dropbox 저장소 내에 있는 특정 폴더를 공유해서 주변에 있는 기기에서 Mug를 통해 브라우징하거나 웹 페이지를 통해 브라우징 할 수 있다. 위치를 기반으로 파일을 공유한다는 개념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기가 곤란하긴 한데.. 더보기
공룡이냐 설치류냐 요즘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거대 벤더의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유지될 수 있는 소규모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도구가 필요한가이다. 내가 만들고 있는 Fountain Project는 그러한 생각이 많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기존의 포털 서비스, 검색 서비스, 무선 통신 서비스 등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단순히 무선 공유기와 PC를 특정 장소에 가져다 놓고 무선 공유기에 접속하는 디바이스에게 컨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그러한 소규모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유용한지(난 그렇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유용함'의 단계로 넘어가기까지 뭘 만들고 뭘 제공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국지적이며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