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스노캣 사이트 갔다가 어찌나 브록빽에 버닝하며 can't quit을 중얼거리던지... 대체 무슨 영화인지 궁금해서, 단지 '두 청년의 우정어린 영화'(동성애삘이 약간 나는)라는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겁대가리 없이 영화관을 찾았다.
... 나 봤다.
텐트 씬 지나고 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 커플을... -_-;
아니 이렇게까지 본격적인 동성연애물인지는 몰랐다구요.
(아 물론 본격적인 동성연애물이라는 걸 알았어도 봤을 가능성은 농후하지만)
딱히 동성애라는 코드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영화.
숲 속에서 야영을 해보고 싶어지고
양떼도 괜히 막 좋아지고
목장 만들고 싶어지고
텍사스엔 미칠듯한 미인이 살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뭔소리야;;)
- 3줄요약
He was a friend of mine. 아 이곡 너무 좋더라.
역시 밤 9시쯤 영화관람을 해주면 '엔딩 크레딧과 동시에 퇴장'을 당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동성애코드 있는 영화 볼 때마다, 왠지 느낌이 무서운 언니들이 주변에 있는게 느껴져서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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