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Log

최근 맥 사용일지.

Parallels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프리즈급 딜레이에 빠지거나 갑자기 뱅뱅 도는 아이콘 떠서 강제종료도 안되거나 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데... 이것은 윈도우의 탓인가 Parallels의 탓인가.

Paralles 업데이트 새로 나왔다는데 지금 일 하는 중이라 어찌될지 무서워서 업데이트도 못하고 아흙 ... 후덜덜. 설치된 프로그램이 늘어가면서 불안해지는건 맥이나 윈도우나 똑같은 것 같다. 단지 맥 쪽이 설치했다 지웠다하는 프로그램 수가 좀 더 덜해서 그렇지 원...

... 라고 적어놓고 업데이트를 쌔웠다. 결론은 Parallels 만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Parallels - Coherence Mode


Coherence 모드를 생각해낸 개발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천재.
애플에서는 이 개발자 안 데려가냐? 정말 UI 측면에서는 이 이상의 가상화 어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없을 것 같다.저 상태에서 드래그앤드롭도 가능하다.

아, 이런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pose with Parallels coherence mode


그리고 태스크 스위칭시 윈도우에서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표시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Task switching with Parallels coherence mode






VMWare Fusion은... 일단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더 나은 것 같기는 한데(Suspend 기능도 잘 동작한다!) 기본적으로 너무 무겁다. 정식 릴리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주력으로 사용하기는 아쉬운데, 그렇다고 임시로 Parallels를 쓰자니 Parallels의 가상 머신 파일은 VMWare로 옮겨오게 쉽지 않은 것 같고. 이래저래 어렵다. 어려워...

...

주력 오피스웨어를 OpenOffice로 변경.
사실 스프레드시트만 제외한다면 - 이라고 말할 정도로 엑셀의 비중이 우스운 건 아니지만 - iWork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실무에 쓰기엔 너무 느리다. Pages는 내가 '예쁜 문서'를 만들 일이 별로 없고 게다가 그걸 출력할 일은 더더욱 없다보니 쓸 일이 없고, Keynote야 물론 훌륭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MS 관련 강의를 Keynote로 진행하는 만행을 저지를 정도로 저는 간이 크지 않습니다?

어쨌든 당분간 청중이 많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거 아니라면 OpenOffice나 가상 머신 안의 Office로 진행할 예정.

...

기본 웹 브라우저는 여전히 Flock. 다른걸 좀 써볼까 싶기도 한데 이것보다 더 심플하게 생긴 녀석을 못 찾겠다. 호환성도 파폭 기반이다보니 어느정도 확보되고 ... 맥용 파폭은 어딘가 모르게 느낌이 이상해서 영... 차라리 리눅스용 파폭은 별로 거부감이 없는데 말이다. 왜 그럴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