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포스트를 남겨놓고 '이거 아무래도 이미 나왔을법한 아이디어인데?'라는 생각에 잠깐 웹 서핑을 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웹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구글이 다 해치우는구나 -_- 이런 웹2.0의 바퀴벌레같으니...
Google Data APIs Overview
http://code.google.com/apis/gdata/overview.html
위 내용을 대충 읽어보니 내가 생각한 데이터 서비스와는 좀 다른 형태인 것 같다. Google Data API라는 건 구글 내의 각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의 Item 단위(블로그 서비스라면 Post 단위라든가)로, RSS/ATOM 기반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하여 검색/생성/갱신/삭제를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데이터의 재사용을 지원하면서 '저장소' 자체는 투명성을 제공하는 식이랄까.
역시 데이터 저장소 자체를 재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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