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의 곡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Lake louise.
10월에 찾은 그 곳은 온통 날이 선 파란색과 무심한 흑회색,
혹은 그저 멍청해질 정도의 백색이 가득했다.
정신까지 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칼바람을 맞으며
형태의 아름다움보다는 끝없이 늘어선 산의 줄기와 크기에 압도되어
자연이 만들어낸 성벽에 달라붙어 헤매이는 조그만 존재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10월에 찾은 그 곳은 온통 날이 선 파란색과 무심한 흑회색,
혹은 그저 멍청해질 정도의 백색이 가득했다.
정신까지 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칼바람을 맞으며
형태의 아름다움보다는 끝없이 늘어선 산의 줄기와 크기에 압도되어
자연이 만들어낸 성벽에 달라붙어 헤매이는 조그만 존재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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