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메모를, gNote

아이팟 터치(아이폰 프로그램이라고 해야 할텐데 한국에서는 아이폰을 안 파니 아이팟 터치 유저들이 대부분인 이 현실을 어찌하란 말인가)에서 사용할 메모 프로그램을 한참이나 찾아봤었다. 기본적으로 메모 프로그램들이 많기는 한데 .. 대부분 싱크 기능이 부실하거나 자체 사이트에 기록을 남기는 형태라, 나중에 싱크된 메모를 pc에서 가져오려면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해야 하고 ... 이런게 영 귀찮더라만은.

그 외에 구글 닥스와 연동되는 MightyDocs인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조회만 되고 편집이 안되어서 어째야 하는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딱 들어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내었으니 그 이름은 gNote.

:: gNote 아이튠즈 링크

http://itunes.apple.com/WebObjects/MZStore.woa/wa/viewSoftware?id=300314905&mt=8

구글 서비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Google Notebook 서비스와 연동되고는 있지만,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메모를 남기는 것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남긴 메모를 나중에 싱크시킬 수 있다. MS의 원노트처럼 기능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일단 모바일 화경에서 남기는 기록이야 간단한 메모 위주니까 이것만으로도 충분.

한참 찾아보다가 구글 노트북 서비스의 '개발 중단' 포스트를 보고 '서비스 중단'으로 착각해서 어이쿠 이거 괜찮은 프로그램 찾았는데 못 쓰는 건가 했더만 ... 알고보니 앞으로 새로운 기능의 추가가 없을 뿐, 서비스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 Stopping development on Google Notebook
http://googlenotebookblog.blogspot.com/2009/01/stopping-development-on-google-notebook.html

뭐 그렇다면 계속 사용해도 될 듯. 사실 미라지의 원노트 모바일이 워낙 출중한데다가, 자판 문제도 있고 해서 gNote를 쓸 일이 많을 것 같진 않지만서도.

... 좌우지간 요즘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워낙 뒤죽박죽이구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