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Live Writer 2008 인스톨 파일

전뇌세상.ITLog 2008/05/14 10:22

MS의 공개 블로그 툴인 Windows Liver Writer 2008(Build 12.0.1366.1026)의 MSI 파일.
Windows Server 제품군(2000, 2003 server 모두)을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으면, live.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설치 파일로는 Liver Writer 설치가 불가능하다. 그런 경우에 이 MSI 파일을 사용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영문판이니... 때려죽여도 한글판을 써야겠다싶은 분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라 :
Windows Live Writer를 XP x64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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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독서생활

보고듣기.MediaLog 2008/05/13 00:48

뭘 읽었는지도 희미해져가는 나날.

최근 경제, 증권투자 관련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초기에는 기술적 분석에 흥미를 가졌지만 얼마 안 되는 독서량을 가지고 판단을 해 보아도,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생존을 목적으로 한다면 거시경제쪽에 관심을 갖는 쪽이 타당해 보인다. 그런고로 읽는 책의 범위가 경제쪽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이야기.

어쨌든 그동안 읽은 책들 :


거짓말쟁이, 연인, 그리고 영웅
그 당시에는 재밌게 읽은 것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
(사실 책 제목 보고서는 이거 읽었던 책인가? 했었음)

(소설)ERP
책 내용은 대체로 별로였다고 기억하고 있다.
ERP의 핵심은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가시성 향상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는 것 정도가 소득이랄까.

인공생명
인공생명 분야의 역사와 개요를 정리한 책.
구입하고 싶으나 죄다 절판이라 중고책방을 뒤져야 할 형편.

증권투자의 이해
주식시장분석. [1] : 기본적 분석편
주식시장분석. [2] : 기술적 분석편

일단 뭐 상식이 있어야 증권투자를 하던가 말던가... 'ㅅ'
'어디선가 짜집기한 냄새가 난다...'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하지만 상식선의 배경지식 얻는데 그게 뭐 대수인가.

(AICPA) 미국공인회계사
회계 관련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읽어본 책.
사볼만한 책은 아니고 그냥 책방가서 읽고 오는게 상책

금융투기의 역사
익히 알려진 튤립 구근 투기, South sea 사건, 닉 리슨의 베어링스 은행 부도 등 역사적인 투기 이벤트(?)들을 다루고 있으며, 각종 투자 기법들의 유래 등도 설명하고 있는 책.
금융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 읽는다고 해도 꽤 흥미있을 책이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알고 싶은 투자의 비밀
유럽쪽의 증권시장 분위기는 어떠한지 살펴보고 싶다면 읽어볼만하기도 하고, 실질적인 투자기법보다는 증권시장 자체에 대한 이해쪽에 많은 내용을 할애하고 있어서 어떻든 쉽게 읽기에 좋다.

주식 매매하는 법
Jesse Livermore가 직접 쓴 How to Trade in Stocks과, 후에 그에 대한 일대기를 적은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라는 책의 합본. 매매기법을 그가 직접 정리한 주식시세표를 통해 보여주는 등, 추세매매자로써의 분석 및 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 그의 성공도 성공이지만, 파산 후의 자살이라는 그의 말년이 못내 안타까울 뿐. 투자자로써 어떤 생각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하는지도 생각해야하는게 아닐까.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경제학자가 정부정책 까는 사설을 모아서 엮은 책.
정치와 경제의 연관성을 가늠해보기에도 좋고, 여러모로 유익하다.

참고로 나는 경제에 워낙 문외한인지라 읽으면서 꽤나 헤맸음;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Peter Lynch의 책. 책을 다 읽고 나면 머리에 10루타밖에 안 남는다.
이렇게 써놓긴 했어도 내용은 괜찮음. 현명한 투자자와 많이 겹치긴 한다만...

납함
루쉰의 책.

난 지금까지 아Q정전이라는 소설이 중국의 무슨 퇴폐적 근대문학 그런 류인줄 알고 있었다. 그게 왜그랬나하고 찬찬히 살펴보니 아비정전하고 헷갈렸던 것이었다. 이런.
광인일기, 아Q정전 정도가 기억에 남긴 하지만 썩 재미는 없다고 할까 ... '무슨무슨 최초의 소설'이라고 하는 고전문학은 아무래도 내겐 별 재미가 없는 모양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한국 증시 전망
이 책을 훑어보며 자기성취적 예언에 대해 한참 생각했다.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투자 아이디어
투자이론의 역사 총정리! ... 같은 부제를 달면 어떨까 싶다. 책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상상하기 힘들어서 이거 원.
투자이론을 '학문적으로'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일듯. 당장 투자기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필요없을 책 같다.

가치투자를 말한다
책 제목만으로는 가치투자법만 다루는 책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책 내용은 투자업계에서 잘 나가는 펀드매니저 20인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책 말미에서 투자의 성공 조건을 요약하고 있는데 ...

단순히 투자의 성공 조건을 보는 것보다는, 개개의 펀드 매니저가 어떤 개념으로 투자에 접근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려가는지를 살펴보는게 재미있었다.

브라질에 비가 오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요약 : 주식투자를 하려면 거시경제에 주목해야 한다.
끝.

현명한 투자자
워렌 버핏을 언급할 때 항상 같이 언급되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역작.
기업 가치평가의 초점이 자산 -> 배당 -> 수익력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 책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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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란 것은 내게 너무나 먼 거리여서

삶의기록.LifeLog 2008/05/12 23:17
다음에 봐요라는 너의 말에 뭐라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었다.

이제는 많이 들어 익숙해진 그 말이, 언제 또 보게될지 모르겠어요와 동일한 의미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운해서였을까. 추억과 감정과 심지어 그 상대까지도 잊어가는데 익숙해진, 망각의 병에 걸린 사람이라도 해도 좋을 나에게는 지금과 다음이라는 그 낱말의 간격이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 다음이 오기 전에 난 널 잊어버릴지도 모르는데. 네 입꼬리 끝에 걸려있던 미소도. 작은 손톱 모양도. 짧은 낱말들의 대화도. 어두컴컴한 카페의 블라인드 사이로 살짝살짝 비치던 햇살이 걸려있던 네 어깨도. 다 잊어버리고 멍청한 표정으로 널 대할지도 모르는데. 무엇보다도 이 간절함을 잊고 잃어버릴까봐 두려운데.

여전히 다음은 멀리에 있다.


위는 언제 해뒀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 다음이란 것은 내게 너무나 먼 거리여서라는 한 문장의 메모를 생각나는대로 풀어써본 것.


열심히 뭔가를 쓰던 때에는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떠오르던 생각을 그 자리에서 다 기록하곤 했었다.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거니와, 남에게 읽게 해주면서 어떤 글이 좋은 반응을 얻는지 따위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낙서일 따름이었다. 분량으로도 단지 한 문단 정도의 짧은 글일 뿐이었다. 나중에 읽어보면 부끄러운 글도 있었고, 아 이때에는 이런 생각을 했었군, 그냥 그정도.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어려운 것들 뿐이었다.

사는게 좀 바빠진 이후로는, 뭔가가 떠올랐을 때 한 문단 정도의 짧은 글을 적어내려갈 시간조차도 없어서 한두 문장의 메모를 남겨두곤 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거나 했을 때 그 메모를 보고 그때의 생각을 떠올려 또 짧은 글을 쓰곤 했는데, 지금은 그나마도 제대로 이뤄지질 않아서 내 컴퓨터의 메모장, 노트, 포스트 잇에는 한 문장으로 끝나는 수수께끼의 글귀들이 넘쳐나고 있다. 방금 잠간 열어본 메모용 텍스트 파일에도 글귀가 가득해서, 가뜩이나 할 일이 많은 요즘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그래서 잠깐 짬을 내어(라고는 해도 사실 연휴동안 지금까지 노닥거리고 있을 뿐이었지만) 문장 하나를 뿔려보았다는 이야기.

참고로 그냥 손에 가장 먼저 잡힌 몇 개만 뽑아보자면 :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

다음이란 것은 내게 너무나 먼 것이어서.

열일곱부터 내 인생은 컴퓨터와 음악뿐이었다.

사육되는 동물들의 생명이 눈물겹다.

'나'라는 글자를 적어넣는 그 순간에조차도 나는 변해간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에 대하여

비관 속에서 희망을
현실 속에서 꿈을

두부, 곤약을 좋아하는 이유


이 문장들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 문장들에게도, 다음이란 것은 너무나 먼 거리일런지.



하지만 단순한 게으름의 발로일 뿐이지 않은가.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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