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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Log

지도찾기 서비스 - naver와 daum.

어느새인가 한국의 대표 웹 서비스는 네이버가 대세가 되어버렸다.
독단적인 생각이라고 해도 할 수 없다.
(우선 나를 비롯해서) 내 주위에서 다음 서비스를 쓰는 경우는 현저히 적은데다,
물론 검색 서비스가 두 포탈의 전부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오늘도 좌구글 우네이버를 가슴에 새기고 컴퓨터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린다.

마찬가지로 오늘도 좌구글 우네이버를 가슴에 새기고 이런저런 일에 열중하던 케냘.

이 포스트의 시발점은 어딘가에 달린 리플에서 비롯되었다.
괜찮은 고깃집 이야기를 포스팅하고, 거기에 달린 리플에 '고깃집의 위치'를 알려주기에 위해
네이버 지도 서비스(http://maps.naver.com/)에 접속한 케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꺼.


어떤 차이가 느껴지시는가?


그렇다.

네이버에서는 url을 딸 수가 없다.
(url을 딸 수 있으면... 다른 사용자에게 그 url을 알려줘서 지도의 위치를 탐색하게 할 수 있다.)
게다가 다음 쪽에는 거리를 잴 수 있는 기능도 있고...
네이버에는 더블클릭하면 자동스크롤되는 쓸데없는 기능이나 있고; 이게 뭐야!

보아하니 각각 지도 서비스를 다른 업체에서 컨텐츠를 받아다가 서비스하는 것 같은데-
물론 이 지도 서비스 하나로 네이버와 다음의 전체 서비스를 평가한다는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이 뭔지를 알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서비스를 하자.
네이버는 알아서 정신 좀 차려라.


앞으로 좌구글 우네이버는 당분간 보류.



* 그래도 둘 다 칭찬할 만한 건... ActiveX 기반이 아니라는 것.
  덕분에 맥이나 파폭에서도 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