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 윈도우의 외장하드 공유

* 이 코멘트를 작성하는 2011년 5월 시점에서는, 외장하드를 다루기 위한 방법이 좀 더 간단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http://kenial.tistory.com/750 를 참고하시압.


작년에 작성했던, 맥과 윈도우의 외장하드 연결에 대한 포스트(http://kenial.tistory.com/222)를 써 놓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Mac OS X에 NTFS 포맷의 외장 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리웨어가 있었더랬다!


MacFUSE와 MacNTFS-3g를 설치하면 되는데 ..
전자는 FUSE(File-system in USErspace)의 맥 버전 구현이라고 한다.

리눅스 쪽의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워낙 아는 바가 없어서 케냘이 대충 살펴본 바에 의하면,
'FUSE라는 파일 시스템 관련 API의 Mac OS X 버전 구현물'같다.
(이 MacFUSE는 커널 레벨에서 구현되지 않아 성능이 떨어진다는 등의 언급이 있는데,
Mac OS X에서 커널 레벨의 디스크 접근이 불가하다는 이야기 정도로 이해했음)
어쨌든 파일 시스템 구현을 위한 일종의 라이브러리라고 보면 될 것 같고,
후자는 이 MacFUSE를 이용한 NTFS 파일 시스템 지원 라이브러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하간에, 위의 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다음과 같이 NTFS로 포맷된 외장 하드를 읽고 쓸 수 있다 :

포맷이 "NTFS-3g (MacFUSE)"라고 표시되어 있다.

NTFS 볼륨에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1GB 파일 전송에 3분 .. 대충 초당 5MB 정도를 전송하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원래의 디스크 속도보다 약간 느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위태위태한 FAT32 대신 NTFS를 쓸 수 있다는게 어디냐.

각 프로그램의 웹 사이트 링크는 다음과 같다 :
- MacFUSE : http://code.google.com/p/macfuse
- MacNTFS-3g : http://macntfs-3g.blogspot.com
 
지금까지는 VMWare Fusion 가상머신에 외장 디스크를 인식시키는 방법으로
Mac OS X에서 외장 디스크에 파일을 저장했는데 이젠 그런 삽질은 하지 않아도 될 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