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 http://www.msndirect.com/watches/abacus-smart-watch-2006.htm
새로운 기기에 유별나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혹시 smart watch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msn direct 서비스와 연동하여 뉴스나 날씨, 주가 등의 정보를 받아보는 기능과 크로노그래프(짧은 시간을 측정 및 저장하는 스톱워치 기능이랄까), 심박체크 ... 등등의 많은 이에게 별로 공감하기 어려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정보 제공하면서 연 이용료가 40$이라니 ... 누가 쓰냐 -_-;
뭐.. 어쨌든, 저 서비스 자체도 별로 맘에 안 드는데다가 실제 출시되는 제품 자체도 스와치류의 스포티한 모델이나 싸구려 전자시계 느낌의 제품이 많아서리... 스와치를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지만, 스마트 워치를 통해 제공되는 디스플레이의 느낌과 제품의 느낌이 너무 이질적이기도 했고, 여튼 취향에 더럽게 안 맞았더라는게 주 요인.
그런데.
Abacus 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스마트 워치. 괜히 '나 스마트 워치요'라고 말하는듯한 외관에서 일부 탈피, 그냥 일반적인 시계 사이즈가 되면서 제품 자체도 디스플레이와 어울리는게... 라고는 하지만 역시 저거 살 돈 있으면 Fossil이나 Swatch류의 저렴한 악세사리성 시계를 사겠어요.
아니다.
저거 살 돈 있으면 pc의 램을 늘리겠어요.
최근 Virtual Server 돌리다보니 이게 얼마나 램먹는 하마인지 원 ...
여튼... PalmOS가 내장된 스마트 워치(이것도 스마트 워치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혹시 PDA Watch라든가 그런 이상한 이름 아냐? ;;)가 있다고도 하고, 그런 모델은 나름대로 쓸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요즘에는 핸드폰으로 메모라든가 알람이라든가 필요한 기능을 해결하고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떨어지는게 사실. 텍스트 리더기가 아쉽기는 한데, 어차피 읽는 문서가 거의 pdf인지라 ce 기반 pda가 있어도 pdf 읽기는 버거우므로 낭패.
... 아 이거 또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네 ...
여튼, 결론입니다 :
Smart Watch 제품 자체를 정말 간지나게 만든다던가 Smart Watch만의 킬러앱을 확보한다라던가 스티브 잡스 횽아를 끌어들인다든지의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은 이녀석은 대박내기 어려운 제품이 되겠습니다.
MS의 음악 서비스인 PlayForSure하고 엮을 수 있다면 나름대로 재밌는 걸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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