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xam.

오늘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험을 치뤘다.

어쩌다보니 남들처럼 조신하게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9년이 걸리는 코스를 타긴 했지만, 막상 이제 졸업만 남았다고 하니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어디가서 명목상으로라도 학생이라고 말할 수도 없게 되었고, 애플스토어에서 학생할인도 못 받게 되었고 처음 학교 들어왔을 때 생각도 나고, 뭐 그렇다.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뭐 이미 학생들의 세계라고 보기는 어려울거고. 뭔가 인생에서의 한 단계가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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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용 Eclipse

학교 프로젝트를 하던 와중에 캡쳐 한 방.

'맥을 쓰면 프로그램은 뭘로 짜나요?'라는 질문도 가끔 받고 있는데, Eclipse라는 훌륭한 개발 환경이 있다. 오픈소스쪽에 관심이 있고, 실제 프로젝트가 그쪽과 관련이 있다면 맥을 사용해서 개발을 진행해도 괜찮을듯. 리눅스 유저라면 뭐 말할 것도 없고... 터미널만 있어도 되잖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