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먼저. 볼륨 라이센스(Volume License)가 뭔지 모르는 분들은 다음 링크를 읽어보시고 :
http://www.microsoft.com/korea/licensing/resources/vol/default.asp
Microsoft는 전세계적으로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OEM이나 소매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일부 제품에는 정품 인증 기술이 포함되어 있지만 Microsoft의 볼륨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통해 취득하는 대부분의 라이선스는 정품 인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볼륨 라이선스 고객은 일부 볼륨 라이선스 미디어에서 설치할 경우에 볼륨 라이선스 제품 키(VLK) 또는 온라인 서비스 제품 키(OSK)를 입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 1만카피를 구입한다고 치면, 패키지 1만개를 구입해서 직원들에게 나눠준다는 것은 여러모로 비효율적이다. 볼륨 라이센스는 이럴 때를 위한 것으로, 윈도우 패키지 자체는 몇개만 나눠주고 1만개의 윈도우 카피에 해당하는 볼륨 라이센스 키를 제공해서 그 특정 키로 윈도우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센스 정책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 '자유롭게' 부분이 강조되어 불법복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볼륨 라이센스의 경우 설치시 윈도우 정품 인증을 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물론 정품 인증을 하더라도 그냥 통과된다. 볼륨 라이센스로 발급된 키는 키 하나로 다수의 pc를 인증할 수 있다) 어둠의 유저들이 즐겨 찾는 윈도우 버전이다.
여튼, 서설이 좀 길었는데... 이 볼륨 라이센스 정책이 변경되었다. 정확히 얘기하면 볼륨 활성화(Voulme Activation, 볼륨 라이센스 제품에 대한 정품 인증을 말하는 듯) 방법이 변경된 것인데, 다음과 같다 :
http://www.microsoft.com/licensing/resources/vol/default.mspx (영문)
Volume Activation 1.0 (VA 1.0)
Volume Activation 1.0 is the first generation of Volume License Keys (VLKs). These keys bypass product activation. The 2007 Microsoft Office system will continue to use product keys that bypass product activation.Volume Activation 2.0 (VA 2.0)
Beginning with Windows Vista, there will be two types of Volume License Keys: Multiple Activation Keys and Key Management Service.Multiple Activation Key
The Multiple Activation Key (MAK) activates either individual computers or a group of computers by connecting directly to Microsoft servers over the Internet or by telephone. The keys can be used a limited number of times. This activation limit can be increased by calling your Microsoft Activation Center.
Find the telephone number for your local Microsoft Activation CenterThere are two ways to activate a computer using a MAK:
1.
Proxy Activation: With Proxy Activation, multiple computers are activated at the same time by using a single connection to Microsoft. Proxy Activation is the most similar to the Volume Activation 1.0 that customers have been using up to now.
2.
Independent Activation: Each computer connects to Microsoft servers and is activated individually.
Key Management Service
Your organization can host the Key Management Service (KMS) internally to automatically activate computers running Windows Vista. To use the KMS, you must have a minimum of 25 computers running Windows Vista that are connected together. Computers that have been activated through KMS will be required to reactivate by connecting to your organization's network at least every six months.Currently the KMS software runs on a local computer running Windows Vista or the Microsoft Windows Server Code Name "Longhorn" operating system. In the future, it will run on the Microsoft Windows Server 2003 operating system.
... 뭐 머리 아픈 분은 다 읽으실 필요까지는 없고. 어쨌든 윈도우 비스타는 저 VA 2.0 정책에 따라서 정품 인증을 해야 하는데, 이 정품 인증이 예전 볼륨 라이센스와는 달리 '제한적으로 정품 인증이 가능하다'라는 점. 예를 들면 다음은 케냘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발급된 볼륨 라이센스 키인데, 이렇게 표시된다 :
제품 키가 나올거라고 기대하시면 안되지 말입니다.
위 그림에 나온 15/15라는 숫자처럼, '정품 인증 횟수'에 제한이 생긴다는 이야기. 이 방식은 MAK(Multiple Activation Key)라서 그렇고, 그 외에 KMS(Key Management Service) 방식을 사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KMS 서버를 두어야 한다는 것 같다.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시려는 어둠의 유저분들도 알아두시압.
... 벌서 외국에는 KMS를 해킹하는 방법까지 돌아다닌다는 걸 봐서는 이것도 완벽하진 않은 것 같지만.
또한 이 VA 2.0 정책은 윈도우 비스타에만 적용되고, 오피스라든가 여타 툴에 대해서는 여전히 VA 1.0 정책이 적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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