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미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니 ... 뒷북이지만.
... 이거 택배 받겠다고 가뜩이나 추석 배송 업무로 노이로제에 걸린 택배기사에게 앙앙거리고, 아무도 없는 토요일 오후 사무실에 홀로 남아 율무차 가루를 씹어먹고 있었다는 것은... 이것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끄럽기는 당신도 맥북 사봐!
박스를 뜯으니 봉다리에 담겨 나온 맥북 박스.박스마저 이중포장하는 센스라니...
헉...
'뜯고 싶어'지게 만드는 포장을 만드는 재주라니...
(자리를 옮겨서) 포장을 해체중인 맥북.옆의 고추장소스는 잠시 잊어주자?
아무리 그래도 중국제인거 다 압니다?
포장 뜯으면 너 그때부터 계약 성립이야.맘대로해 확 물어뜯어버릴테다.
하이그로시 상판에 기스가 나면 나의 마음에도 기스가 납니다.
평소 케냘의 취향을 알고 있다면 '어라 왜 흰색이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계속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이유도 나오니 좀만 기둥기...
기동중인 맥북.
(다시 자리를 옮겨서)Korg padKONTROL과 맥북.케냘은 이 두 기기의 디자인을 맞추기 위해 흰색 맥북을 샀다고...
아아 정말 ...
아직 업데이트하고 어쩌고 하느라 헤매고, UI에는 익숙해지지도 않았고, Parallels하고 iWorks도 구입해야 할 것 같고, 램 업글도 해야하고, dvi-to-vga 케이블도 구입해야겠고...
그런고로 실질적인 리뷰나 평가에 해당하는 포스트는 좀 더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