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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휴일인 크리스마스에 익숙해질 때도 됐건만,
올해도 어김없이 틀어박혀 크리스마스에도 삽질을 계속할 예정.
그래도 따뜻한 우유와 홈메이드 머핀이 있어 외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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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회사의 마지막 공식영업일.
내일 모레에는 제주도로 워크샵을 가고
다음주 월요일은 휴일입니다 ㄳ
여유넘치는 회사일정 항가항가
2년전만 해도 이런 생활은 꿈도 꾸지 못했었지... 하아
여기에다가 연봉이 더 높으면 좋겠지만 거기까지 바라면 이미 도둑놈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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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듯. 때로는 치열한 듯.
머리 속은 치끓는 냉온수기마냥 차가움과 뜨거움의 뒤범벅.
이제는 기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