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팅 제목을 '중고책방 이용기'라고 쓸까 하다가 사실 인터넷에서 중고책 구입하는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이런 제목을 달았다가 나중에 오해라도 살까봐 경험기로 바꾸어뒀음.
이번에 케냘이 구입한 책은 총 세권이었다 :
The American Heritage College Dictionary, 회계원리-2007 (9판) - 북코아라는 사이트에서 구입
인공생명 - 알라딘 중고책거래에서 구입
살펴보면,
- The American Heritage College Dictionary :
영영사전으로, 제품설명에서는 새책이라고 되어있었음. 당연히(당연히가 맞는거겠지?;) 새 책이 도착하였음. 원래 사전 가격은 $26이고 시중에는 3만원쯤 하는 모양인데, 책가격은 21,000원 + 2,500(배송비) = 23,500원 소요.
배송은 걍 다음날 오더라.
- 회계원리-2007 :
이건 할 말이 좀 있다.
중고스러운 외관
첫 페이지(!)부터 필기 시작
아직 본문 시작되지 않았지만 필기는 하는거다
책 내용은 이정도 간지
... 오전시간 내내 문제에다가 답 표시한거 지우느라 시간 보냈다.
게다가 책 가격은 15,000 + 3,500 = 18,500 (새책은 3만원. 그리고 2008년도 신판)
거기에다가 배송이 1주일이 넘게 걸렸어!!!
평생 중고책이나 팔아라 이 저주스러운 인간아 ㅠㅠ
- 인공생명 :
이건 워낙에 '찾는 사람도 별로 없고 나온지도 꽤 되었으며(95년 출판) 가격도 애매한(8,800원)' 책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은 없음. 대여점에서 굴러먹기라도 했는지 상태는 상당히 중고스럽지만 낙서 그런거 없고 약간의 얼룩 흔적뿐.
책가격 3,000 + 2,000(배송료) = 5,000
배송은 이틀 걸림.
... 결론을 내려보자면, 중고책은 '어디에서 구입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실제로 책을 팔고 있느냐'가 문제라는 것. 괜히 깨끗한 중고책이라느니 이런 훼이크에 걸려서 맘 상하지 말고, 정말 절판되어서 구하기 힘든 책 아니면 새 책을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야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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