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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Zero Halliburton 노트북 케이스.

지난 주말, 재킷을 살까 해서 백화점에 들렀더니 익숙한 물건이 눈에 띄었다.

첩보물에 지겹게 등장하는 007 가방 디자인.

제로 할리버튼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게 백화점에 입점될 정도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였나? 여튼 좀 식상한 디자인(게다가 무겁고 비실용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게 또 맥하고는 은근히 어울리는지라… 음 한 번 가격이라도 알아볼까. 하는 마음에 매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좋았는데,

그냥 서류가방은 50만원.

-_-

노트북 가방은 70만원.

-_-;;;

아니 이게 뭐야… 싶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350불이잖아요 이사람들아. 물건너왔다고 가격을 두배 넘게 받는거야 지금? : http://www.zerohalliburton.com/computers/aluminum/zseries/Z5-LSI.jsp

나중에 맥북 프로를 애플 매장에서 카드로 긁으면서 눈 깜짝하지 않을 정도의 레벨이 되면 그때에나 생각해봐야겠다.

’ㅅ`)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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