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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도착했습니다

시차적응에 겔겔거리다가 새벽 다섯시에 잠을 깨고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벌써 아침 일곱 시. 수트케이스 끌고 다니느라 근육도 놀래서 아픈데 방이 너무 추워 왠지 노숙을 한 기분. 창 밖에서 지저귀는 참새 비슷한 새가 부러워 보일 지경이다. 야 털 좀 빌려줘…

기상이변은 역시 전세계적 트렌드라서 그런지, 현재 미국은 LA가 뉴욕보다 더 추운 미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공항에 띡 내려서 택시 타고 나오는데 길바닥에 야자수가 막 꽂혀 있길래 오오 역시 LA … 하면서 왔는데, 돌아다녀보니 … 야자수는 의외로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는가 싶다.

 

당분간 코리아타운 근처 지역에서 지내게 됐는데, 이건 뭐 직접 와보니 미국이 아니라 이태원 근처를 돌아다니는 느낌이다. 출국 전에 모종의 이유로 탐앤탐스를 자주 출입했었는데, 한참 동안 탐앤탐스는 못 보겠군 하면서 비행기를 탔더니,

 

 

택시 타고 일하게 될 오피스 근처에서 내렸더니 바로 탐앤탐스가 똶! ;;;

내가 미국에 있는거냐 나성시 영어마을에 있는거냐 난 누구 여긴 어디 … ‘ㄷ`)

 

 

뭐 어쨌든 몸은 좀 뻐근하고 으슬으슬하지만(감기가 아니라 날씨가 추워서) 어쨌든 큰 사고 없이 도착했으니 앞으로도 종종 소식 블로깅하겠스압-

 

us life 카테고리를 하나 새로 만들까? (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