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마트 팁.

오늘도 쓸만한 인터넷 마트를 찾아 여기저기 url을 뒤적거리는 독신자 제위 여러분.

오늘은 아주 좋은 물건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 ... 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마트에서 주문하다가 생긴 잡스러운 지식을 가지고 썰을 풀어볼까 해서-

- 배송료 무료로 하기가 왜 이렇게 힘든가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트와 연동되는(아니 이런 IT 직종스러운 표현을) 인터넷 마트의 경우 배송료 무료 조건이 다들 제각각이라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난감한 경우가 있다. 다음과 같은 인터넷 마트의 예를 들어서 살펴보면 :

http://www1.hmall.com:8105/ Hmall eSuperMarket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 난리가 났다.

하지만 여기는 위치에 상관 없이 3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료 무료 or 배송료 2천원. 가장 바람직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http://gseretail.com gseRetail

기본적으로 2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료 무료 or 배송료 2천원. 허나 덕소, 시흥, 부천 ... 뭐시기는 3만원 이상. 고양, 송파, 강남 등지는 5만원 이상 ... 아니 무슨 강남구민은 관악구민의 2.5배를 먹고 살기라도 한답니까. 이게 대체 무슨 센스야 ;

http://shopping.nonghyup.com/commodity/05/main.jsp?cmpy_seq=011414 농협e쇼핑
3만원 이하 배송료 3천원, 3만원~5만원 배송료 2천원, 5만원 이상 배송료 무료.

게다가 압박 : 쌀 구매액은 배송료 산정시 포함되지 않습니다.

고객들 데리고 장난하면 재밌습니까.

여튼 이런 식이므로 각자 적절한 조건을 제공하는 인터넷 마트를 찾도록 하자.

참고로 가격대는 .. 뭐 특정 제품을 빼고는 그다지 많이 차이나는 편은 아니었던 듯.

물론 지마켓이라든가 옥션이라든가.. 간혹 그런 쪽에 올라오는 식품 종류는 더 싸기는 하지만, 케냘같은 소량구매자에게는 배송료 문제 때문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파는 업체가 제각각이다보니 주문한 물건마다 배송료를 물어야하는 난감한 경우도 있고, 그거 다 따져서 구매하기도 쉽지 않아서 완전히 단품 구매가 아니면 마트 대신 전문 쇼핑몰에는 손이 안 가더라.

- 결제수단을 잘 이용해보자

사실 이 포스트를 쓰게 된 이유는 앞의 내용이 아니라 이것 때문.

http://www1.hmall.com:8105/ 을 살펴보다보면... 보통의 인터넷 쇼핑몰과 다른 결제수단이 있다.

그것은 바로 ... 상품권. (현대백화점, 제휴사)

'어차피 상품권은 현금 주고 사는건데 오히려 불리한거 아닌가?'

무슨 소리를 하시는겁니까 지금.

이 사이트를 둘러보자 : http://www.ticketkorea.co.kr http://www.0cheon.com/

여기까지 보고서 이해를 하셨다면 뭐... 금전감각이 있으시군요. 어쨌든 앞의 hmall과 연결시켜 보면,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짜리를 4.5% 할인한 47,75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이걸로 4.5% 할인을 받으란 이야기구나.'

아 정말 거기까지면 이 포스트 올리지도 않았어요 조금만 더 참아봐 ;

보통의 상품권은 다들 상식으로 알고 있겠으나.. 상품권의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해야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백화점 상품권의 경우 그 금액은 60%선이다.

5만원의 60%는 3만원.

자 앞의 3만원 배송료 무료로 돌아가서- 인터넷 마트에서 3만원어치 물건을 구입하고, 47750원을 주고 구입한 5만원짜리 상품권으로 결제한 후 거스름돈 2만원을 받으면 몇%의 할인 효과가 있을까요?

5만원으로 상품권을 사고 결제후 2만원을 거슬러 받았으면, 실제로는 27,750원으로 3만원어치 물건을 산 셈이다. 27,750 / 30,000 = 92.5% 그렇다. 7.5%의 할인효과가 있다.

귀찮다고 말하면 할 수 없지만 제게는 이 정도면 200만원에 1년동안 붙는 은행이자 액수에효.

상품권 관련해서는 다음 글도 참고로 읽어 봅시다.

http://ir.ticketnara.net/pr/view.asp?news_Seq=82

최초 gseretail.com의 링크로 시작되었던 이 포스트는 망고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쓰여질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그녀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해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