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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Log

'숨김 파일 및 폴더 표시' 옵션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

요즘 바이러스 중에서는 외장 디스크/USB 메모리 등의 루트 폴더에 autorun.inf 파일(CD의 자동 실행 기능에 대한 설정 파일) 등을 심어서, 그 디스크/USB가 다른 컴퓨터의 USB에 접속되면 디스크가 인식되는 순간 바이러스의 본체 파일을 실행시켜 감염시키는 형태가 있다.

이런 바이러스는 감염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숨김 파일 등을 보이지 않게 설정하곤 한다. 이 옵션은 탐색기의 도구 -> 폴더 옵션 메뉴에서 볼 수 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 전에 저 바이러스에 걸려 잠깐 고생을 하고, 바이러스 관련 파일을 모두 제거하는데까지는 성공했는데, 저 옵션을 다시 '숨김 파일 및 폴더 표시' 상태로 설정을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옵션을 바꾸고 확인을 클릭한 후, 저 창을 다시 열어보면 원래대로 '숨김 파일 및 폴더 표시 안 함'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었다.

'아니 이거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은건가?' 하는 생각에 한참을 헤맸으나 ... 윈도우의 일종의 버그인 듯 하다. 위 문제를 해결하려면 :

레지스트리 에디터(regedit.exe)에서 다음 키의 값을 1로 변경한다 :
HKLM\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
Explorer\Advanced\Folder\Hidden\SHOWALL\CheckedValue
저 값이 0이나 2로 설정되어 있을 경우 사용자가 '숨김 파일 및 폴더 표시' 옵션을 변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