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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Closing 2006.

0123

여담이지만,
내가 나중에 애인에게 아랫배가 나왔다는 이유로 차이기라도 하게 된다면
난 집으로 달려가서 어머니한테 이렇게 말할거다.

'엄마...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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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삶은 돼지고기를 썰고 있는 한가한 연말 저녁. 얼마만에 한가한지 원-
원래 술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포도주라도 꺼내서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이다.

케냘에게는 개인적으로 참으로 명암이 엇갈렸던 2006년.

다들 후회와 희망이 범벅된 시간이겠지만.

세계정복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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