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4, 영화촌평.

예전도 한참 예전에 봤던 영화들인데... 그냥 적어둠. 요즘 문화생활이 이렇다니까요 글쎄...


슬랙커즈Slackers
(구미에서) 컨닝하다 걸리면 인생 막장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
하긴 우리도 좀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유브갓메일You've Got Mail
접속 미국판.
얼마만에 보는 AOL 로고인가!
게다가 이거는 ... 꽤 오래된 영화인데.
남자는 씽크패드를 사용하고 있고 여자는 파워북을 사용하고 있어!
노트북부터 크로스 플랫폼이야!

... IT 종사자다보니 이딴 것만 먼저 보입니다.
그나저나 맥라이언은 저때에도 나이든 얼굴이었쿠나.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The Texas Chainsaw Massacre: The Beginning
2003년에 나왔던 텍사스 기계톱(이거 왜 자꾸 전기톱이라고 번역하냐) 살인사건 리메이크의 제로 버전.
요즘은 뒤로가기 리메이크도 붐이로구나-
전작에 비해서는 참 시원하게 썰어대긴 하는데.. 워낙 난 이런 종류에는 재미를 못 느껴서 -_-;
대놓고 카니발리즘을 보여주는 것도 좀 기분이 애매했음. 아니 인육을 먹는다는 이야기 자체가 혐오스럽다는 얘기가 아니라 ... 저렇게 시체를 엉망으로 잘라놓고 어떻게 먹냔 말이시. 소 도축할 때 저딴 기계톱 쓰면 고기에 가솔린 냄새 배겨서 못 먹는다고요. 게다가 너덜너덜 ... 장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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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영화가 보고 싶어요...

( ; _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