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니터를 샀다가 반품했다는 포스트(불운이 그림자처럼 발을 내밀면)를 올렸더랬는데, 구입 후에 뭔가를 써본다는게 깜빡하고 있었다. 정신머리하고는.
별 기능은 없다. dvi/vga 아날로그 단자 지원하고, 19인치, 1440x900 해상도. 하이그로시 디자인이라고 첨에 포장 뜯으면 이쁘긴 한데 지문 묻고 먼지 묻으면 금방 또 후줄근해진다. 출근할때마다 책상 청소를 하면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건 뭐. 목이 턱턱 꺾여준다는 듀얼힌지 기능은 사실 별로 편리하진 않았다. 차라리 돈 좀 더 들여서 피벗 기능 있는 모니터나 살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만은. 메인 모니터라면 몰라도, 서브 모니터는 피벗 기능 있는 녀석이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그리고 .. 이게 전압이 불안해서 그런건지 좀 애매한데, 화면에 표시되는 이미지의 명도가 변하면 전체 화면의 명도까지 변해버리더라. 그러니까 .. 화면에 전체적으로 흰색이 표시되고 있다가 중간에 회색 이미지가 표시되면 기존의 흰색 부분까지 어두워져 버리는, 뭐 그런 문제. 예전에 사용하던 lcd 모니터들은 이런 문제 없었던 것 같은데...
... 포스팅 작성하기 전까지는 별 생각 없이 그냥 쓰려고 했는데 이거 쓰다보니 갑자기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내일은 LG 서비스 직원을 소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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