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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홀로코스트'라는 사건 자체도, 그와 관련된 나치의 활동들에 대해서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홀로코스트 산업'이라는 제목을 언뜻 보고서는 '나치가 홀로코스트를 통해서 얻은 경제적인 이득같은 것에 대해 설명한 책인가보다'하고 흥미가 동하여 슥 집어왔는데...
완전 대착각.
그러니까... 이건 2차대전 당시의 이야기가 아니라 2차대전 종전 이후의 사태에 대한 논문 형식의 글이다. '유대인 희생자'의 이름으로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으며, 홀로코스트 자체를 유대인의 것으로 하려는 각종 유태인 단체 - 대부분 실질적인 피해자와는 관련이 없는 - 의 활동과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뭐 그런 내용이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긴 쉽지 않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홀로코스트는 조작되었다'라는 것과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경제적 보상과 여러 활동 등은 실질적으로 미국계 유태인(물론 2차대전과는 별 관계도 없었던)과 그와 관련된 단체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것.
전자의 경우(이 책에서 들고 있는 예는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나찌의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악행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쉰들러 리스트와 유대인을 떠올리는 것 같은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 홀로코스트에서 희생된 사람들이 유대인이 절대 다수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집시들이라든가 여타 다른 민족에 대한 언급은 아무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쉰들러 리스트는 스필버그가 감독이었지... (* 스티븐 스필버그는 유태인이다)
후자의 경우... 는 직접 책을 읽어 보시는 편이 낫겠지만서도. 예를 하나만 들어보자면 유태인 단체들이 주장하는 홀로코스트 피해자의 수가 계속 증가해 왔다는 것. 2차대전 종결 당시 10만명으로 추산된 유태인 강제노동자의 수는 50여년이 지나 유태인의 보상청구연맹에 의해 14만명으로 주장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는 당시의 강제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유태인 외에 러시아 등지로 도망쳤거나, 그외에 국외에 있던 유태인의 수를 합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2차대전에 의해 희생된 다른 희생자들에 대해서 보상하지 않는 것은 뭘 근거로 하는건가?
여튼 위에 든 건 하나의 예일 뿐이니, 관심이 있는 분은 직접 읽어 보시도록 하고-
전체를 다 읽으려면 머리가 아프니 리더스 다이제스트같은 요약을 원하시는 분은 '결론' 부분만 따로 읽기를 권한다.
p.s:저자인 '노르만 핀켈슈타인'은 유태인 강제수용소 생존자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가 이런 책을 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하는 것인지도.
p.s2:추천사를 박노자씨가 썼더라. 아니 요즘 무슨 박노자씨하고 원수를 졌나...
p.s3:당분간은 소설이나 좀 읽어야지.. 이런거 읽고 있으려니 가슴이 답답해 걍
평소에 '홀로코스트'라는 사건 자체도, 그와 관련된 나치의 활동들에 대해서도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홀로코스트 산업'이라는 제목을 언뜻 보고서는 '나치가 홀로코스트를 통해서 얻은 경제적인 이득같은 것에 대해 설명한 책인가보다'하고 흥미가 동하여 슥 집어왔는데...
완전 대착각.
그러니까... 이건 2차대전 당시의 이야기가 아니라 2차대전 종전 이후의 사태에 대한 논문 형식의 글이다. '유대인 희생자'의 이름으로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으며, 홀로코스트 자체를 유대인의 것으로 하려는 각종 유태인 단체 - 대부분 실질적인 피해자와는 관련이 없는 - 의 활동과 실상을 고발하고 있는.. 뭐 그런 내용이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긴 쉽지 않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홀로코스트는 조작되었다'라는 것과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경제적 보상과 여러 활동 등은 실질적으로 미국계 유태인(물론 2차대전과는 별 관계도 없었던)과 그와 관련된 단체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것.
전자의 경우(이 책에서 들고 있는 예는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나찌의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악행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쉰들러 리스트와 유대인을 떠올리는 것 같은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 홀로코스트에서 희생된 사람들이 유대인이 절대 다수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집시들이라든가 여타 다른 민족에 대한 언급은 아무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쉰들러 리스트는 스필버그가 감독이었지... (* 스티븐 스필버그는 유태인이다)
후자의 경우... 는 직접 책을 읽어 보시는 편이 낫겠지만서도. 예를 하나만 들어보자면 유태인 단체들이 주장하는 홀로코스트 피해자의 수가 계속 증가해 왔다는 것. 2차대전 종결 당시 10만명으로 추산된 유태인 강제노동자의 수는 50여년이 지나 유태인의 보상청구연맹에 의해 14만명으로 주장되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는 당시의 강제수용소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유태인 외에 러시아 등지로 도망쳤거나, 그외에 국외에 있던 유태인의 수를 합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2차대전에 의해 희생된 다른 희생자들에 대해서 보상하지 않는 것은 뭘 근거로 하는건가?
여튼 위에 든 건 하나의 예일 뿐이니, 관심이 있는 분은 직접 읽어 보시도록 하고-
전체를 다 읽으려면 머리가 아프니 리더스 다이제스트같은 요약을 원하시는 분은 '결론' 부분만 따로 읽기를 권한다.
p.s:저자인 '노르만 핀켈슈타인'은 유태인 강제수용소 생존자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가 이런 책을 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하는 것인지도.
p.s2:추천사를 박노자씨가 썼더라. 아니 요즘 무슨 박노자씨하고 원수를 졌나...
p.s3:당분간은 소설이나 좀 읽어야지.. 이런거 읽고 있으려니 가슴이 답답해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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