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압구리(...)에 파견을 나와 있다.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것들은 다 모아놨다는 동네에 파견을 나와 있는게 어떤 기분인가 하는 것은.. 아니 뭐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인데 다 똑같죠-
... 라고 말하면 구라죠 네.
#.
뻥 조금 보태서 블럭마다 쌀국수집이 한 개씩 있다. 가격만 조금 내려주시면 감사하겠는데 말이죠. 게다가 어딘가에는 한그릇에 9k짜리 퍼를 파는 겁대가리 상실한 가게가 있다고도 한다. 언젠가 내방하여 맛을 확인해 주고야 말리.
음식집들이 확실히 '정갈한' 쪽을 선호하는 듯. 하다못해 중국집 가서 짬뽕을 시켜도 맑은 국물 일색. 인테리어도 일단 '인테리어'라고 부를만한 걸 깔고 들어가고, 오늘은 무슨 낙지볶음 집엘 갔더니 인테리어는 커피숍이라서 당황. 뭐 이래..? 보통은 음식값이 비싼 동네를 가더라도, 각 업소마다 특유의 분위기란게 있는건데 여기는 그런거 깡그리 무시하고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 집들이 장사가 되는걸까...? 뭐랄까. 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느낌이지만 그렇게 따지만 내 자신이 가장 안 어울리는건지도 모르겠네.
#.
이쁜 여자들이 확실히 많다. 하지만 압구리에 돌아댕기는 여자의 절대 다수가 미인급이냐?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여기 하루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확실히, 이쁨의 급수라고 해야할까. 그 레벨이 유별나게 높은 처자들이 많아서 웬간하면 평범하게 보일 여인네들까지 추레하게 만드는 경향은 있는 것 같다. 아 뭐 원래 급수가 안 되시는 분들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에게는 인권이라는게 있다구요. '나도 일흔살까지 일할 수 있어'라고 일갈하시는 할머니의 인꿘 말고도 말입니다아.
... 이거 왜 나온 소리?
#.
지하실에 감금되어 작업 중.
창문도 없이 벽에 새하얀 페인트가 칠해진 방에서 일하고 있다. 덕분에 파견 1주일만에 온몸이 오그라들고 있는 상태. 피부도 간지럽고, 구내염은 엄청나고, 머리는 아프고, 피로감은 더해가고, 으아 여기서 두 달을 어떻게 버틴담.
#.
출퇴근 시간은 간단하게 두 시간.
그냥 깔끔하게 죽을 방법 없을까...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것들은 다 모아놨다는 동네에 파견을 나와 있는게 어떤 기분인가 하는 것은.. 아니 뭐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인데 다 똑같죠-
... 라고 말하면 구라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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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조금 보태서 블럭마다 쌀국수집이 한 개씩 있다. 가격만 조금 내려주시면 감사하겠는데 말이죠. 게다가 어딘가에는 한그릇에 9k짜리 퍼를 파는 겁대가리 상실한 가게가 있다고도 한다. 언젠가 내방하여 맛을 확인해 주고야 말리.
음식집들이 확실히 '정갈한' 쪽을 선호하는 듯. 하다못해 중국집 가서 짬뽕을 시켜도 맑은 국물 일색. 인테리어도 일단 '인테리어'라고 부를만한 걸 깔고 들어가고, 오늘은 무슨 낙지볶음 집엘 갔더니 인테리어는 커피숍이라서 당황. 뭐 이래..? 보통은 음식값이 비싼 동네를 가더라도, 각 업소마다 특유의 분위기란게 있는건데 여기는 그런거 깡그리 무시하고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 집들이 장사가 되는걸까...? 뭐랄까. 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느낌이지만 그렇게 따지만 내 자신이 가장 안 어울리는건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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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여자들이 확실히 많다. 하지만 압구리에 돌아댕기는 여자의 절대 다수가 미인급이냐?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여기 하루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확실히, 이쁨의 급수라고 해야할까. 그 레벨이 유별나게 높은 처자들이 많아서 웬간하면 평범하게 보일 여인네들까지 추레하게 만드는 경향은 있는 것 같다. 아 뭐 원래 급수가 안 되시는 분들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에게는 인권이라는게 있다구요. '나도 일흔살까지 일할 수 있어'라고 일갈하시는 할머니의 인꿘 말고도 말입니다아.
... 이거 왜 나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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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 감금되어 작업 중.
창문도 없이 벽에 새하얀 페인트가 칠해진 방에서 일하고 있다. 덕분에 파견 1주일만에 온몸이 오그라들고 있는 상태. 피부도 간지럽고, 구내염은 엄청나고, 머리는 아프고, 피로감은 더해가고, 으아 여기서 두 달을 어떻게 버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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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은 간단하게 두 시간.
그냥 깔끔하게 죽을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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