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숨기는 자의 마음

플러그인에서 포스트 공개와 관련된 항목을 모두 내렸다.

예전 홈페이지 게시판에 끄적거릴 때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도 끄집어내곤 했었는데,
어째서 블로그에는 맘대로 뭔가를 끄적일 수 없는걸까하고 잠깐 생각을 해보았다.

그냥 몇 가지 떠오르는 건,

원래 나는 소심한 인간이라서 ... 기 보다는
불특정 다수가 내 글을 읽는 상황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고,
예전만큼 이런저런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것도 한 가지 이유고,

말하자면 내가 생각짧은 개인주의 성향의 아저씨 ... 이기 때문이라는건데.
아. 써놓고도 부끄럽다.

여튼 그런건 잘 모르겠고 앞으로는 생각의 호흡이 짧은 글이든
막다른 감성의 골목으로 달려가는 글이든 그때그때 끄적거려볼 생각이다.

IT 관련된 포스팅이야 ... 물건 지르고 기뻐하는 종류의 글이라든가;
뭐 그런거나 올라오지 않을까 싶음.

게다가 이런 산발성 포스팅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장비까지 새로 마련하였다!  (;;;)



그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으로 미루고.......... 실은 물건을 아직 못 받아서리.


여튼 이 블로그를 아직 찾고 있는 사람들이 예전의 그 사람들인지는 알 수 없으나 ..
예전의 그 분위기로 다시 복귀하고자 하오니 원성 대신 성원을 바라는 바이홓.


악플 달리면 좀 같이 싸워주고 말이지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