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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부딪히는 키의 촉감이 거슬려. 요즘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의 키보드는 이전에 사용해오던 녀석들과 사뭇 다르다. 그냥 한 눈에 보기에도 다른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좀 더 세심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손가락과 키가 닿는 느낌에 차이가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노트북에 달려있는 키는 데스크탑 키보드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약간은 움푹 패인 모양을 하고 있다. 반면에 내가 지금 사용하는 녀석은 완전히 평평한 형태. 싸구려 전자 계산기의 키 모양을 머리 속에 그려보면, 당신이 상상하는 그것과 대충 비슷한 모양일 것이다. 물론 누르는 느낌은 전혀 다르지만. 갑자기 내가 이 '평평한 키'를 의식하게 된 것은 아마 이틀 전부터였을거다. 최근 파견된 곳의 '위중한 업무' 덕택에 야근을 하게 되면서, 회사 업무와 짬잠이 시간을 .. 더보기
지금 드는 생각들. -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야근은 인간의 영혼을 파괴한다.- 올해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결국 이대로 경계선을 넘는가.- 슈와 오렌지주스가 먹고 싶다.- 휴가를 쓸까 말까.... 더보기
회사에서 PC의 성능이 중요한 이유. 직원의 PC 성능이 낮아서 일을 하려고 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직원은 곧바로 웹 브라우저나 메신저 아이콘을 클릭할 것이기 때문에. p.s:요즘 일하는 환경이 열악해서 짜증난다는 이야기는 차마 밝은 색으로 못 적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