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없어- 옷장에 입을만한 옷이 없었다. 비스타 셔츠를 입고 회사에 갔다. 조금 부끄러웠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문제는 지금 내가 이 셔츠를 입고 맥북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봐도 나는 참 ... 좀 너무한다 싶다. 더보기 야근 싫어. 근 7년간의 개발자 생활 탓인지. 아니면 지난 3년 동안의 어이없던 개발 환경 탓인지는 모르겠다만, 이런저런 불만이 참으로 많아졌다. 지금 회사는 그런 면에서 여러모로 좋은 환경이라 그동안 잘 지내긴 했지만- 최근 파견을 나가면서 예전의 악순환이 다시금 반복되는 느낌에 짜증과 분노의 역류를 어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나, 전국의 일만이천 개발자들을 자괴감의 장으로 몰아넣는. 야근. ...... 어제는 집에 돌아오면서 계속 허삼관 매혈기. 운수좋은 날 같은 소설 제목이 떠올랐다. 대체 야근이라걸 내 의지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해 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어차피 야근한다고 일이 빨리 진척된다는게 아니라는 것도 이제 다들 알지 않나. 왜 SI라는 건 항상 이런 식으로 일이 돌아가야 되는거냐.. 더보기 맥북을 호시탐탐 노리던 당신에게도 기회가 왔다. 듀얼코어 2 맥북 런칭 : http://www.apple.com/macbook/ 맥북프로는 애초에 고가여서 고려의 대상도 아니었고, 맥북을 사고는 싶은데 '이 돈 주고 사기에는 애매하다'라고 느껴오셨던 여러분.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그렇다고 신제품을 덥석 구입하시라는 얘기가 아니고- 잡스횽아의 간지를 따르는 무리들 중 지름신의 영도를 받는 자들이 많은 것은 이미들 익히 알고 계신 바... 듀얼코어 2 맥북으로 갈아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나올 것이 예상되니, 각종 맥 커뮤니티에서 쏟아져나올 중고 매물을 잘 봐두셨다가 좋은 가격으로 후려쳐서 구입하시압. 상태가 좋은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생산주차(맥북 생산을 시작한 후 몇주차에 생산된 물건인지)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은 옵션. 다들 맥북을 들고 다.. 더보기 이전 1 ··· 259 260 261 262 263 264 265 ··· 2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