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지 않으면 맛을 느낄 수 없다. 최근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의지 자체가 애시당초 없는 사람은, 자신을 정신적으로 굶기거나 학대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 열정 없이 살아가는 일상. 배부른 상태에서 먹는 음식. 의미도 없고 맛도 없는 상실만 가득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거짓으로라도 자신의 굶주림과 적을 만들어내야 그 허상과 싸울 수 있는게 아닐까. 물론 정말로 굶주린 삶을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런 삶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 시대도 아닌 것 같고... ... 굶주렸기 때문에 먹을 것을 찾아 헤매이는게 아니라. 맛을 느끼기 위해 굶주림을 선택하는 것인지도. 더보기 적십자회비 사용 내역을 보다가. 연말이 가까워오니 갑자기 생각나서 쌔워보는 포스트. 작년 이맘때였는지 그 이전이었는지 잘 생각은 안 난다. 여튼 집에 적십자 회비 내라는 통지서가 날아오면서 거기에 적십자 회비 운영 내역이 적혀 있었는데, 적십자 기관 자체 운영비나 인력 관련된 비용으로 꽤 많은 액수가 나가는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사실 적십자라는게 자원봉사자들로만 이루어진 단체도 아니고, 일단은 사업자이니 인력비용이 나가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나의 경우엔 '적십자'라는 단어를 보면 구호단체라든가 이런 느낌이 강해서, 별 생각 없이 자원봉사자들의 단체겠거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 기분이 찝찝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것 뿐만이 아니라 내가 적십자회비를 납부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좋은 일에 쓰라고 회비 보내줬더니 .. 더보기 Microsoft에서 선물 도착. 마이크로소프트 eCompanySotre에 주문했던 물건이 지난 주중에 도착했다. 미국에다가 주문한 물건이 한국까지 4일이면 오는구나. 원래부터 이랬던 걸 나만 몰랐던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빠르긴 빠른 세상이다. 여튼 뭐 그런게 중요한 건 아니고- 이런 박스가 도착해서 냉큼 개봉을 하면- 요런 것들이 들어 있지요. eCompanyStore가 뭐냐하면.. 대기업의 자사 직원들 복지 혜택을 보다보면, 자사 제품을 구입할 때 약간의 advantage를 주는 것이 가끔 있는데, MS에서도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MS 제품 전체를 취급하는 것은 아니고, 기념품류... 예를 들면 머그컵이나 뱃지, 물통, 셔츠, 윈드브레이커... 그 외에 서적이나 MS의 어플리케이션, XBox 악세사리까지 상당히 여러 종류.. 더보기 이전 1 ··· 257 258 259 260 261 262 263 ··· 294 다음